[중장년모임] 모이니 재밌네...
2021. 3. 15.
김치가 3년 묵으면 그 묵은지는 맛이 참 좋죠? 어느 사회복지사의 머리와 마음속에서 3년간 맛있게 묵힌 사업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이다보니 만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분들 중 중년, 특히 남성분들 대부분이 홀로 사시거나 이웃, 친구 없이 홀로 지내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일터, 집, 직장동료가 삶의 전부였다 보니 그 흔한 동네 친구 한 명이 없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도 마찬가지로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중장년모임 해보고 싶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만남을 이어가고 싶은 분들 한 두 분씩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한테 이야기하시는 것처럼 동네에 말 동무, 친구 한번 사귀어보면 어떨까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