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30 - [마을이야기/고강1동] - [주민만남] 고강동성당 복지분과장님과의 만남
2022.07.12 - [마을이야기/고강1동] - [고강1동] 고강동성당과 함께 준비한 정보문해교실과 이웃 동아리
코로나19 감염이 감소하던 올해 초. 고강종합사회복지관 고강동성당은 지역 주민이 즐겁고 활기차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준비했습니다.
함께 의논한 여러 활동 중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활용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정보문해교실과 취미를 주제로 이웃이 어울릴 수 있는 이웃 동아리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되었지만 두 프로그램에 비해 많은 인원이 한 장소에 모여 몸을 움직이고, 노래를 하는 은빛교실을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되었습니다.
은빛교실의 개강을 위해 노력한 분들과, 오래 전부터 신청한 어르신들 모두가 아쉬워했지만 이 기회에 다시 한번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보다 잘 준비한 상태에서 개강해 어르신들께 선보이기로 힘을 모았습니다. 다행히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줄어들었고, 예정한 날에 은빛교실을 개강할 수 있었습니다.
은빛교실 어르신들과 만나는 첫 날. 고강동성당에서 노인대학을 담당하고 있는 성종식 학장님과 진행을 도와주시는 봉사자님들과 함께 강당으로 입장하는 어르신들을 한 분 한 분 맞이하며 인사드렸습니다. 강당으로 입장하는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서로 나누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개강이 미뤄졌을 때 많이 아쉬우셨고, 이렇게 많은 사람과 만나는 자리를 그리워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텅 비어있던 강당이 금새 가득 차 북적입니다. 신부님의 축하 말씀을 시작으로 드디어 시작된 은빛교실. 첫 시간은 앞으로 배워 갈 한국무용 공연을 감상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을 위해 무대에 오를 때 입는 의상을 챙겨 오신 노귀자 강사님과 단원 분들. 흥겨운 음악과 아름다운 음악 덕분에 공연 내내 어르신들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함유혜 강사님이 진행하는 노래교실이 이어집니다. 고강동에 맞춘 가사를 준비해 오신 강사님의 센스와 재미난 입담 덕에 곳곳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소리와 함께 어르신들의 웃음이 계속됩니다.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반응에 강사님도 즐거우셨는지 예정된 시간을 넘겨서 진행된 노래교실. 강사님의 마무리 인사에 아쉬워하는 어르신들. 앞으로의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을 배웅하는 동안 “노인대학에 오시는 어르신들은 교실 들어 오실 때와 가실 때가 완전히 다르다”고 이야기해 주신 성종식 학장님의 말이 실감 났습니다. 정말이지 들어오실 때보다 환하게 웃으며 나가시는 어르신들.
어르신들이 가신 뒤 은빛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두 기관의 담당자와 진행에 큰 도움을 주신 봉사자 분들이 모여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 우리 마을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움드리기로 다짐하는 것으로 은빛교실 첫 시간을 마쳤습니다.
지난 10월 6일(목) 시작된 우리마을 은빛교실. 앞으로 12주 동안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고강동성당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은빛교실에 오시는 어르신들이 무용을 배우고, 즐겁게 노래하는 시간을 통해 이웃을 만나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마을 은빛교실 참가 문의
고강종합사회복지관 / 032-677-9090 최유찬 사회복지사
*우리마을 은빛교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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