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 동안 고강1동 곳곳에 붙어 있는 생활복지운동 포스터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수주팀은 가족 사랑이 넘치는 마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주 방문하는 상가에 방문해 생활복지운동의 취지를 설명드리고, 홍보 포스터를 부착했습니다.
또 많은 주민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홍보지를 붙이고, 생활복지운동에 참여한 소감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도록 하여 많은 주민이 일상 속에서 생활복지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리울어린이집, 소화유치원, 비전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아동·청소년 유관 기관과 연계해 생활복지운동에 참여한 소감을 남겨준 아동에게 작은 선물과 참가상을 전달하여 보다 많은 가정이 생활복지운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와 함께 한 ‘우리 가족을 안아주세요!’
이번 생활복지운동은 고강1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두 곳과 연계해 진행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함께하고 있는 청광플러스원과 동광모닝스카이아파트입니다. 두 곳 모두 관리소장님께서 흔쾌히 포스터 부착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두 아파트는 모두 1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로 많은 주민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주민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거나, 이용할 때 생활복지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내부와 외부에 홍보 포스터와 소감 기록지를 부착했습니다.
관리소장님과 약속한 2주가 끝났습니다.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두 곳의 아파트에 방문해 소감 기록지를 수거하기로 합니다. 먼저 방문한 곳은 동광모닝스카이 아파트입니다.
이곳에는 총 11곳의 출입구와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얼마나 참여하셨을지 궁금해하며 한 곳, 한 곳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기록지를 확인합니다. 아쉽게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는 안 않습니다. 그래도 소수의 주민 분들이 소중한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모든 기록지를 수거한 뒤 청광플러스원으로 향합니다. 이곳에는 지난해부터 생활복지운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김은경 통장님이 살고 계십니다. 며칠전 소감기록지를 수거할 때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통장님~ 저희 지금 거의 다 왔는데 함께 해 주실 수 있으세요?”
“그럼요. 지금 바로 내려갈게요!”
잠시 후 통장님과 만나 소감기록지를 부착한 6곳의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를 돌며 성과를 확인합니다.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생활복지운동에 참여하셨고, 그 소감을 남겨 주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참여하신 것 같아요.
저 사는 동도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많이들 남겨주셨더라구요.”
통장님 말씀처럼 대부분의 소감기록지에 아이들이 그려놓은 귀여운 그림도 그려져 있고, 생활복지운동에 참여하며 느낀 소감을 기록해 주신 분도 많았습니다.
모든 소감기록지를 수거한 뒤 복지관으로 돌아와 주민들이 적어 주신 소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두 곳의 아파트 단지에서 총 43분의 주민이 생활복지운동에 참여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족에게❤️ | 이웃에게 덕담 한 마디~! | 참가 소감 |
- 엄마, 아빠 사랑해요♡ - 우리 가족 사랑해♡ - 가화만사성! - 가족이 최고 입니다~! - 사랑해 ♡ - 낼 어버이날~! - 사랑합니다. 나의 가족. - 어린이날 ♡ - 앞으로도 서로 이해하고, 아껴줘요. - 엄빠 사랑해요~! - 할머니 사랑해용 ♡ |
- 건강하세요 :D - 사랑합니다! - 우리 모두 사랑해요 ♡ -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감사하고! - 모두 행복한 하루 ♡ - 행복하세용~! |
- 가족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 - ㅠㅠ 파이팅 좋아요♡ - 늘~ 하는 말이에요 :) - 가족과 더 가까워지는 느낌! 가즈아~! - 화이팅♡ - 기분이 최고예요! - ^∪^, 즐거웠어요! - 민망했어요. 하지만 재밌었어요. - 좋았고, 행복했어요. - 재밌었어요! - 기분이 좋다~! - 기운이 나요. 가족의 사랑이 느껴져요! - 재밌습니다~ - 좋았습니다 :) - 행복해요. - 감사합니다. - 사랑합니다. |
참가소감 외에도 가족을 향한 애정을 담은 메시지와 이웃을 향한 덕담도 많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외 일부 낙서도 있었지만 우려스러운 내용이 아닌 장난 섞인 메모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정리 마치고 두 아파트 단지의 생활복지운동 참가율이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 곳은 엘리베이터 내부에 게시물을 부착했고, 한 곳은 이미 부착되어 있는 공지사항으로 인해 1층 외부에 부착한 것이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후에 동일한 방식으로 생활복지운동을 진행한다면 관리소장님께 양해를 구해 엘리베이터 내부에 붙여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유관 기관과 함께 한 ‘우리 가족을 안아주세요!’
사전에 정한 참가 기간이 끝나갈 때쯤 아이들에게 줄 선물과 상장을 준비하기 위해 각 기관에 연락해 몇 분이나 참여해 주셨는지 여쭤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올해 함께 해 주신 세 곳의 유관기관에서 많은 아동과 가정이 생활복지운동에 참여한 뒤 소감을 남겨 주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관별로 필요한 만큼 상품과 상장을 준비해 한 곳씩 찾아가 전달하는 것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하는 ‘우리 가족을 안아주세요!’를 마쳤습니다.
#소화유치원
소화유치원에서는 총 11명이 생활복지운동에 참여해 가족 사랑을 실천해 주었습니다. 정리해 주신 활동사진과 소감을 보니 아동과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원장수녀님께서는 상품과 상장을 전달하며 원아들을 꼭 끌어안아주시며 애정 넘치는 덕담을 전해 주십니다.
“앞으로도 가족들 많이 안아 주고, 행복하세요~!”
소화유치원은 남은 기간 동안에도 꾸준히 포스터를 붙여 자체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하십니다. 생활복지운동 취지에 공감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고리울어린이집
고리울어린이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해 주셨고, 총 13명의 아동이 생활복지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올해도 참가한 아이들의 사진을 출력해 어린이집 벽면에 부착해 주셨습니다.
어린이집에 오고 가는 아동과 보호자들이 사진을 보며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가한 아이들에게 상장과 선물을 모두 전달한 뒤 원장님과 짧은 대화 나누었습니다.
“올해도 아빠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더라고요.
예전과 달리 육아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생활복지운동이 이런 변화를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원장님 말씀처럼 매년 생활복지운동을 진행하면 참여해 주시는 분들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 이야기 나눈 것처럼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전지역아동센터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비전지역아동센터입니다. 다른 두 곳의 기관에 비해 대부분의 참가자가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메고 다닐 수 있는 작은 가방과 상장을 준비해 찾아뵀습니다.
아쉽지만 초등학교가 마치기 전이라 활동에 참여한 아동을 직접 만날 수 없었습니다. 대신 센터장님께 상장과 상품을 전한 뒤 5명의 참가 아동들에게 전달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리모델링 때문에 홍보가 어려웠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이 참여해 준 것 같아요.
특별히 신경 써서 상품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바쁜 일정 중에도 함께 해 주시고, 가능한 많은 아동이 참여할 수 있게 열심히 홍보해 주신 센터장님께 감사한 마음 전한 뒤 기관으로 복귀했습니다.
5월 생활복지운동을 ‘우리 가족을 안아주세요’를 마치며
올해 진행한 생활복지운동에는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주민이 참가하고,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참가해주신 분들의 소감을 통해 고강1동 주민이 가족 안에서 행복한 5월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을 안아주세요’를 주제로 한 5월 생활복지운동은 끝이 났지만 이번 생활복지운동을 통해 가족 내에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과 안아주는 실천이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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