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빛] 이중언어 스피치 - '나'를 마주하는 시간

안녕하세요. 까치울팀 김민정입니다.🥰

 

원종동에서는 매주 수요일 이주배경 아동과 함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스피치, 다문화 체험활동, 가족캠프 등 자신의 강점을 마음껏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주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주 활동은 이중언어 스피치 2회기 활동으로 진행됐습니다.

저번주에 이어 또 함께 해주신 리팜 땀당 선생님!

지난 주에 배웠던 내용은 까먹지 않게 복습도 꼼꼼히 합니다

스피치 활동을 통해 나의 엄마 나의 가족이 있었던 나라의 언어를 직접 배워보고,

말로 뱉어보면서 더 넓은 '나'를 마주합니다. 

 

"Xin chào các bạn. Em tên là 고강."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 이름은 고강입니다.)

나의 이름을 넣어 베트남어로 첫인사를 전합니다.

기록도 꼼곰한 우다빛

"저 베트남어로 1부터 10까지 말할 수 있어요!"

"지금 배운 거 한 번 발표해볼 친구 있나요?"

"제가 먼저 할래요!"

 

"Em là người Hàn Quốc."

(저는 한국사람이에요.)

한국사람이라는 말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보입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왔는데요?"

"그러면 한국 말고 베트남을 넣어서 말해볼까?"

 

"Em là người Việt Nam."

(저는 베트남사람이에요.)

베트남에서 온 친구들은 베트남 사람이라는 말을 뱉어보기도 합니다.

 

자기 소개를 위한 다른 문장들도 배워봅니다.

자기소개 문구들을 배워보는 우다빛

Em đang sống ở bucheon.

(저는 부천에서 살고 있어요)

 

말로 직접 뱉어보니 더 와닿는 느낌입니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공간에 가득 울립니다.

 

손에 쥔 펜으로 종이에 끄적끄적 열심히도 적는 우다빛입니다.

쉬는 시간 이후 활동은 조별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조, 2조, 3조로 나뉘어 조별 활동을 진행하면서

각자에 맞는 자기소개 스피치를 연습했습니다.

연습한 내용들을 앞에 나와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자신감이 붙은 아이들의 다음 발표도 기대됩니다.

 

아이들의 강점이 자신의 특기와 장점으로 쓰일 수 있는

더 다양한 경험들을 준비 중입니다.

 

 

오늘 활동 진행을 맡아주신 리팜땀당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