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꿈의학교!
코부기 아이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자연을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어른을 만나고 마을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공간이 있는 줄 몰랐어요!"
하는 곳들을 만나며 새로운 공간, 그 안을 채워가고 꾸려가는 이야기들을 몸으로 느끼고 배우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다렸던 활동 중 하나인 갯벌체험.
계곡을 가고 싶다는 친구도, 바다를 가고 싶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동네가 아닌 근교지만 멀리 떠나는 체험. 성곡동 청년모임 푸를청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모임 코부기와 청년모임 푸를청의 콜라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사전답사
갯벌체험 장소는 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 갯벌체험장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청년 대표 미샤와 아동대표 혜르, 쪼맹이 그리고 꿈지기 뮤디가 함께 마시안해변으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답사?를 직접 와본 건 처음이에요!"
어떻게 체험을 할 수 있는지, 어디에 돗자리를 깔 수 있을지, 무엇을 먹을지
정해진 예산과 시간을 생각하며 꼼꼼히 답사를 마쳤답니다.
#사전모임
체험 떠나기 전 날 함께 간식을 샀습니다.
이번에도 뽀삐와 헤르, 쪼맹이가 함께해줬습니다. 든든!
아이들 취향은 아이들이 잘 알겠죠?? 예산을 일러주니 그에 맞게 간식과 음료수를 고릅니다.
사전에 주변어른이나 부모님에게 갯벌체험 갈 때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물어보고 오라고 했는데,
답변을 얻어 골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과자, 젤리, 초코렛, 음료수, 우유....
"이렇게 돈 많이 써본 건 처음이에요!"
"제가 여태까지 쓴 용돈을 모으면 이 정도 될거 같아요."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준비물도 공유합니다.
먼저 만나 장보기를 하고 꿈의학교 친구들과 사전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명찰도 만들고, 당일 일정도 공유합니다.
답사 다녀온 친구들 어땠는지 이야기도 나누고 우리가 함께 갈 청년모임 푸를청에 대해 소개도 해주었습니다.
#온 몸으로 느낀 갯벌
당일 아침!!!!
전날 준비물을 챙길 때 부터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친구들 덕에 저도 덩달아 신이났습니다.
"이렇게 큰 대형버스 처음타봐요!!!"
1학년 다원이는 코로나 때문에 체험 기회가 없었나 봅니다.
버스에서 간단히 청년들과 인사 나누고 출발했습니다.
갯벌체험 신나게 놀다왔습니다.
네코샘 대신하여 온 중학교 형아가 많은 것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조개는 뻘을 파야 나온다는 것, 흰색을 띄는 조개는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등등...
아이들이 잡은 조개를 봐주고 알려주었습니다.
오늘하루 재미나게 신나게 놀고왔습니다.
푸를청 청년들의 후기를 남깁니다.
'동네에서 같이 사는 청소년들과의 활동이어서 더 정겹고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혼자서라면 하지 못했을 갯벌체험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룰루선생님)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초등학생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이전 목공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청소년들과 재회할 수 있어서 더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청소년들 중에 갯벌을 처음 가보거나 막국수를 처음 먹는 등 무언가에 처음 도전해보는 청소년들이 있었는데 청소년들의 첫 시도하는 시간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매우 뜻깊게 다가왔습니다. 청소년들이 해보지 못한 다양한 것들을 많이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들이 계속 생겨나길 바랍니다 :)' (코코아 선생님)
' 아이들과 같이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이 간 아이들과 보낸 시간이 뿌듯했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이러한 현장체험을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악빈 선생님)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모임과 아동모임의 만남 자체가 의미있었습니다. 나중에 길에서 만나면 서로 아는척 할 수 있는 관계가 더 늘어났고 앞으로도 청년들이 하는 활동에 아동들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좋겠습니다.' (미샤 선생님)
도움주신 다원이 어머님과 아버님, 그리고 깜짝손님 네코샘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는 책쓰기를 통해 남깁니다.
아동과 청년, 그리고 자연! 우리들의 이야기가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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