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연에서 뛰어노는 꼬마작가, 글쓰기 수업 마지막 날입니다.
맺음말 글쓰기, 퇴고 및 추가 작업, 표지 구상하기, 졸업식 준비 등..
마지막 날인만큼 지영선생님과 나눌 이야기가 많습니다.
먼저 여태까지의 활동을 되새기며 맺음말을 쓰기 위해 간단한 빙고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우리가 다녀온 갯벌.
함께 간 푸를청 선생님들, 버스기사님들, 새롭게 만난 승욱이와 재열이, 갯벌에서 만난 자연들 등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맺음말 글쓰기,
꿈의학교를 졸업하며 느낀 소감이나 감정들을 적어보았습니다.
활동을 이렇게 글로 남기고 정리하니 참 좋습니다.
'행복', '아쉬움', '재미' 등 아이들이 느꼈던 감정들이 느껴졌습니다.
꿈의학교, 잘 마무리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표지 선정의 시간.
자뛰꼬들의 책은 도서관과 학교 도서관, 그리고 마을 곳곳 우리가 활동했던 곳과 우리의 소식을 알리면 좋을 만한 곳 등에 나누어 드릴 예정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도 우리를 잘 표현 할 수 있는 또는 아이들의 생각이나 감정이 잘 드러났으면 좋겠는 책의 표지.
어떤 것이 좋을까요?
표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 후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도서관에 있는 다양한 표지들을 보고 영감을 얻어 표지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여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책을 봅니다.
맘에 드는 표지 사진 찍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 의논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도서관에서 본 것들을 바탕으로 표지 그리기를 했어요. 상상력이 엄청났답니다.
"자뛰꼬 행성이에요! 여기는 자연 행성이고, 이 주변에 아뜰리에도 있고 청춘농장도 있고.... 소행성들이 어린이들을 감싸고 있고, 우리가 함께 자라고 있어요."
우리들의 활동을 행성으로 표현한 서은이와 유빈이.
"우리들이 하늘 높이 풍선을 달고 날아가고 있어요."
꿈의학교를 마무리하며 우리들의 성장을 표현한 유정이.
"고강동 마을이에요."
고강동의 도로와 집 등 주변을 표현한 아샨이.
자뛰꼬들 모두가 고양이가 된 모습을 그린 가람이.
"저는 그냥 고양이가 좋아요."
모두의 발표를 마친 후, 익명의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최종 선정된 표지 주인공은 가람이!! 정말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표지까지 그리고 나니, 정말 우리가 책을 발간하는 것 같은 실감이 난다는 아이들.
평생 남겨질 책, 그리고 내가 처음 쓴 책, 우리가 함께 한 책이라고 하니 아이들도 두근두근 설레 합니다.
이 책에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이야기, 친구를 만나고 사귄 이야기, 그리고 마을의 이야기가 담깁니다.
이렇게 책을 마무리하고 졸업식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졸업식은 아뜰리에 모꼬지에서 팜파티와 북 토크를 겸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졸업식에 온 손님들을 위해 아이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파티 장소를 꾸미고, 사회자도 선정했습니다.
활동 영상 또한 가온이가 만들기로 했습니다.
졸업식을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됩니다.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졸업식!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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