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가득한 4월 7일 오후!! 고강1동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에 대해 고민을 하고자 나왔습니다.
회의장소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강은우 팀장님이 점찍어 놨던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카페안에 들어서자마자 일정을 공유하고 지역탐방 일정을 정하였습니다.
"앞으로 고강1동을 나가게 되면 오전시간대의 1동 모습, 오후시간대의 모습, 저녁시간대 모습도 보고싶어요"
"차로 운전해서 1동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걸으면서 다니면 보이지 않던 가게, 지역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같아요!" 라며 주민을 만나기 위한 방법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회의가 끝난 후 재래시장을 둘러볼 때 차로만 볼 수 있었던 수주공원에 들렀습니다.
수주공원에는 장기를 두는 남자 어르신,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주민,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노는 아이들, 그러한 아이들을 지켜보는 부모님, 의자에 앉아 쉬는 주민들로 붐볐습니다.
아이들은 코로나가 무색하게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공원에서 뛰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의 손자가 노는 것을 지켜보는 할머니는 "요즘 코로나때문에 아이들이 유치원을 가지 못해 매일 점심에 나와 공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저녁먹을 시간에 맞춰 들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코로나로 인해서 마음껏 밖에 뛰놀지도 못하고 유치원,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문득 이러한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노는 공간은 같은데 다 따로 노는 거 같아... 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 같이 놀 수 있는 놀이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주공원을 둘러보며 새로운 주민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고강1동 제일시장을 둘러보면서 고강 1동의 아이들은 어디에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수주공원에서 아이들이 있는 모습을 보며 마을의 구석구석 다녀야겠다.
우리가 차로 무심코 지나가는 경우가 많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더 고강 1동을 구석구석 다니는, 그 안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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