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부는 4월 8일!! 지난 번 회의때 이야기한 것을 바로 실행해보자,
오전의 고강 1동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 출근하자마자 1동으로 왔습니다.
오후에는 여러 주민들로 붐볐던 수주공원이 몇몇 어르신들, 산책을 하는 주민들을 제외하곤 한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아이들과 할 프로그램 장소를 다시 한번 물색을 했습니다.
물색을 다 끝낸 후 차로만 다녔던 고강1동을 골목골목 걸어 다녔습니다.
차로 다닐 때는 잘 보이지 않던 상가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문을 닫은 가게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계속 걷다가 지칠때 쯤, 작년 주민만나기를 진행하면서 들렀던 작은 슈퍼에 발길이 멈췄습니다.
계속 걷다가 지칠때 쯤, 작년 주민만나기를 진행하면서 들렀던 작은 슈퍼에 발길이 멈췄습니다.
"안녕하세요~ 고강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작년에도 인사 드렸는데 혹시 기억나세요?"
"응? 아니 기억이 잘안나는데?"
"그쳐?ㅎㅎ 다시 한번 더 인사드릴게요~ 고강본동에 위치한 고강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에요! 저희가 올해부터 고강1동을 맡게되었어요~ 앞으로 더 자주 찾아 뵙도록 할게요"
"아이고 고생하네~ 복지관에서 혹시 어르신 식사도 주나?"
"네~ 혹시 무슨일이세요?"
"내가 통장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 가구마다 들러서 조사했는데 식사가 걱정되는 남자어르신이 한 분 계셔,
어몇 해 전에 아내분이 돌아가시고 혼자사시는데 손 한쪽이 불편하시고 이것, 저것 걱정이 돼서"
통장님 말씀에 복지관의 식사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통장님 혹시 그 어르신 연락처 있을까요?"
통장님에 수첩이 열리는 순간 빽빽하게 적어져 있는 이름과 연락처, 주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통장님 통장 된지 얼마 안됐다고 하셨는데 대단하시네요~"
"내가 통장 되고 집마다 들러서 조사했어~ 이거 조사하고 병원들 더 다녔잖아ㅎㅎ"
"어르신 연락처는 010-XXXX-XXXX 야"
"감사합니다~ 저희가 한 번 연락드려 볼게요, 앞으로 이런 사례들 있으면 마음 편하게 연락 주세요~!
"다음에도 또 오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반갑게 맞이해주고 마을 일에 힘써주시는 통장님의 모습을 보며 힘이 났습니다!
마을을 걸어다니니 보지 못했던 주민을 만나고 알아갈수 있었습니다.
더 열심히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마을에 필요한 것은 뭔지, 사회복지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해봅니다.
고강1동 주민과의 만남 앞으로 더 기대됩니다!
'마을이야기 > 고강1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동소식]다 같이 놀자~ 수주한바퀴~! season2 (0) | 2020.04.14 |
---|---|
[1동소식] 다 같이 놀자 ~ 수주 한바퀴! (0) | 2020.04.13 |
[지역탐방] 고강 1동의 모습을 보다 (1) | 2020.04.08 |
[지역탐방] 제일시장 둘러보기 (1) | 2020.04.02 |
[고강1동소식] 첫 발을 내딛다! (2) | 2020.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