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첫번째 활동
점심먹고 땡! 벌써 일곱 번째 활동 날이 되었습니다.
수주 어린이 공원으로 향하면서 날씨가 많이 풀려서 공원에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원에 도착하고 보니 항상 아이들이 놀고 있던 공원에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점심먹고 땡’ 팻말을 들고 공원 곳곳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아이들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이들이 있을 법한 다른 공원이나 놀이터를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골목 안 작은놀이터, 어린이 공원을 찾아다녔습니다.
여러곳을 찾아 다녔지만, 아이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학원에 가 있는 시간이라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1시간이 조금 넘게 다녔습니다. 여러 공원과 놀이터를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다시 수주어린이공원으로 향합니다.
아이들은 모두 학원에 가 있는 것 일까요?
아이들이 북적북적할 놀이터는 한산합니다.
도착하고 보니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 있는 아이와 자전거를 타고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다가가 고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나왔다는 소개를 합니다.
이 시간에 아이들이 학원에 많이 가는지, 친구들과 자주 공원에 놀러 오는지 물었습니다.
그네를 타고 있던 아이는 '친구들과 자주 놀지는 않고 가끔 공원에 온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또 자전거를 타고 있던 아이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합니다공원에서 만난 대부분의 아이들이 평일에는 학원에 다니고 있었고 특히 태권도 학원을 가장 많이 다니고 있었습니다.
몇몇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세 다른 아이들도 모여듭니다.
잠시 배드민턴장으로 자리를 옮겨 가져온 줄로 줄넘기를 하기로 합니다.
줄을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한 줄로 서서 단체 줄넘기도 곧 잘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언제나 인기 만점인 허수아비 놀이도 하며 놀다가 아이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오늘은 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팀을 나누어 줄다리기를 한 번 하며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활동평가
오늘 저희가 함께 다녀왔던 크고 작은 놀이터와 공원을 지도에 사진과 함께 표시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은 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놀이터, 특히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간을 정해놓거나 놀이터 사용 시 조용히 해달라는 현수막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아파트 내 놀이터에서는 놀이터 사용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정해놓은 팻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학원에 있는 시간보다는 친구들과 뛰어노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점심먹고 땡!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뛰어노는 즐거운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음 점심먹고 땡! 활동도 수주어린이공원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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