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돌봄을 하는 김정순 통장님의 소개로 77통 김은경 통장님을 만났습니다.
먼저 간단한 복지관 소개와 인사를 드리고 차 한잔 마시며 가볍게 이야기를 합니다.
김은경 통장님은 2021년에 고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커뮤니티케어 봉사단을 하셨다고 합니다.
손녀를 주로 양육하는 김은경 통장님은 아무래도 고강1동에서 거리가 있는 복지관까지 와서 봉사하기 어렵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커뮤니티 봉사단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달의 돌봄은 '집 근처에서 진행되고 봉사 시간이 크게 부담되지 않아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김은경통장님은 올해 5년차 통장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전에 통장으로서 마을활동 하던 일들을 회상하십니다.
이전에는 마을에서 다양한 활동도 하고, 전입신고하는 주민이 있으면 직접 만났다고 합니다.
요즘은 마을 활동도 못하고 전입신고를 전화로만 확인한다고 합니다. 아쉬움이 많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 배달의 돌봄 설명하기
유찬 선생님은 미리 준비한 배달의 돌봄 사업 설명 자료를 드립니다.
자료를 함께 보며 배달의 돌봄에 대해 설명합니다.
“봉사자들이 부담없이 내 집 주변 어르신에게 배달하는 봉사에요”
“이웃이 배달하면서 어르신과의 관계를 맺고 서로 소소한 이야기를 하셨으면 해요"
"마을에 알고지내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을 생각하면 동네살이가 넉넉해지지 않을까요? ”
“어르신의 건강이 안좋아지시거나 다른 상황이 생기면 언제든지 사회복지사에게 말씀 부탁드려요”
이야기하며 부담되지 않은 봉사활동이라 꾸준히, 열심히 해보겠다 말씁하십니다.
손녀를 주로 돌봐야하는 상황에서도 마을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는 통장님에게 감사합니다.
# 생활복지운동을 제안하기
배달의 돌봄에 대한 설명이 끝난후 코로나19로 심해진 관계 단절을 이야기했습니다.
통장님은 어르신들의 관계망이 많이 좁아진 것에 대해 동의하십니다.
자신의 옆집, 윗층집을 이야기하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통장님은 아파트의 구조적인 한계도 말씀하십니다.
관계 단절을 이야기하며 생활복지운동을 제안했습니다.
통장님은 경비실에 부탁이 필요하거나 홍보지를 부착해야한다면 거뜬히 함께 해주신다고
말씀 하십니다.
"홍보지 같이 부착하고 일정 시간 끝나면 홍보지 떼는 정도도 제가 할 수 있어요! 좋은 일 하는데 이정도는 쉽게 하죠"
통장님의 명쾌한 대답이 참 감사하고 조금은 걱정되던 마음이 가벼워지고 큰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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