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하기
작년 마을공동체를 함께 하면서 종종 어머니들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요즘 날씨가 이상해요, 정말 환경이 안좋아졌는지 옛날이랑 달라요’
‘우리는 상관없는데 아이들이 문제에요, 내 아이들이 나중에 좋지 않은 환경에서 지낼것을 생각하면 참 좋지 않아요’
‘우리가 아이들을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실천해야하는데’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2022년 마을공동체에
우리가 환경을 위해 배우고 실천 가능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함께 했습니다.
'공장 제품을 소비하게 되면 포장지, 화학제품 등 환경에 좋지 않은 것들이 계속해서 구매가 되는 악순환인거 같아요'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고,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비누 만드는 것을 배워 실천하는 것은 어떨까요?'
'샴푸, 린스 등 화학제품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거 같아요'
'우리가 직접 환경엥 좋은것을 만들고 함께 쓰고 하면 더 좋을거같아요'
더불어 마을공동체 사업을 하게 된다면 일회성으로 배우는 것에서 벗어나 3가지정도의 주제로 집중해서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먼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내 집에 있는 물건을 먼저 비우고 싶어요’
‘필요 없는 물건을 프리마켓에 나누는 활동 하는 것은 어떨까요?’
‘정말 집에 없어도 되는 물건이 많아요, 정리 먼저 하고 소비를 줄이고 싶어요’
소비하는 것이 당연해진 요즘 사회에 어머니들은 불필요한 것들이 많다며 소비를 줄이고 싶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또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합니다.
‘사실 버려지는 옷들이 많은데 그런 옷을 리폼해서 입어도 좋을거같아요’
아이들에게 여가활동을 제공한 재능나눔활동은 월 1회로 늘려 진행해보려 합니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소소한 실천들을 서로 잘 얘기해주십니다.
덕분에 함께 해 볼만한 것들이 풍성해집니다.
어머니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2022년 마을공동체 사업 '성장'단계에 작성해봅니다.
여러 차례 만나 작성한 계획서를 보여드리고 수정합니다.
계획서를 함께 작성하며 느낀 것은 어머니들의 자신감입니다.
2021년에 해본 경험이 있어 자신감이 넘치십니다.
활동 회칙 정하기
마을공동체 사업은 어머니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고 평가하는 사업입니다.
운영일지 작성부터 회계 일까지 스스로 해야합니다.
작년에는 회장님, 총무님이 많은 부분 맡아서 해주셨습니다.
올해는 모든 회원들이 이 모임에 주인의식을 느끼기 위해 운영일지 작성,
마을선생님 역할 등을 번갈아 가면서 해보기로 합니다.
또, 프리마켓을 할 때는 시간이 되는 어머니들이 나와서 일을 거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오는 사람이 계속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도 미리 조를 짜놓으면 좋을거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차례 만나 회칙을 이야기하고 다시 회장과 총무를 정하고, 조를 짜 어머니들의 역할을 명확하게 합니다.
2021년 경험을 토대로 2022년 사부작사부작 활동은 작년보다 더 체계적이고 더 풍성하게 함께 하고자 합니다.
2022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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