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로식당 봉사단체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학기 중 실습선생님들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번 실습은 사례관리팀에서 진행하는 실습으로 실습내용들이 주로 교육과 상담이 실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직접 활동을 하는 이번 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렸다고 하네요 ㅎㅎㅎ
대체식을 드리는 날 입니다^^
준비를 하고, 음식을 만들어 포장을 하고 나눠드리는 대체식 날 실습선생님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1. 음식 준비
* 가장 힘든 곳입니다~ 이 곳에서 모든 음식 조리 과정이 이루어져요. 실습선생님들은 채소, 고기를 써는 일을 하셨어요.
탁탁탁, 사과를 썰고, 고기를 썹니다.
오늘 메뉴는 수육입니다. 김장철을 맞이하여 영양사님이 준비한 작은 선물입니다. 실습선생님들은 무생채에 들어갈 무와 사과를 썰고, 고기의 살코기와 비계를 적절히 섞어 먹을 수 있도록 수육을 썹니다.
* 대체식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실링작업입니다^^ 뜨거우니 조심들하세요!!
그동안 밖에서는 미리 포장이 가능한 것들을 먼저 준비하다가 음식이 나오면 바로바로 음식을 나누어 담고, 실링작업을 해서 음식을 포장합니다.
모든 작업이 중요하지만 실링을 잘 못하면 음식이 새서 어르신들이 식사를 못 하실 수 있으니 신경써야 해요^^
음식이 다 나오면 완.전.포.장! 완포를 합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되니 빠진 것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포장을 합니다.
자, 마지막 작업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신 어르신들께 최대한 빠르게 나눠드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배부가 끝나면 오전 내내 진행된 대체식 작업이 끝이 납니다.
직접 활동하신 날의 점심 메뉴입니다ㅎㅎ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 실습 후 소감나누기 ----------
신: 함께 실링작업을 했던 봉사자 선생님이과 이론이나 현장에 대한 교육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실천이 중요하다는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오늘 대체식 작업을 하면서 직접 체험하는 것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 성함을 다 알고 계시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서: 저는 이론/활동 둘 다 좋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정신이 없었고 특히 배부할 때는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어르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급하게 가지고 가시는 것 같아요.
조+이은: 주방 안이 굉장히 정신이 없었고 하는 일도 많았어요. 그리고 쉼없이 역할이 바뀐다는 생각을 했어요. 준비하는 것의 양이 상당하였고, 교육을 받았을 때 영양사님이 전쟁같다고 표현하셨는데 정말 딱 맞는 표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홀에서 포장작업을 할 때는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주방에서 칼질을 할 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정말 어마어마한 일인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자기 몫을 하고자 애쓰는 것이 좋았습니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자하고 나눠서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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