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리울1팀 이선미입니다.
고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마을별로 나누어 쓰담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고강동 초등학생 모임 코.부.기 (이하 코부기) 아이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
먼저 아이들과 둘러앉아 쓰담캠페인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어디로 가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이 가고 싶다고 한 곳은 놀이터들이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복지관 뒤 배 놀이터, 고리울 가로공원, 고강초등학교 앞 어린이공원이었습니다.
“거기 사람들이 쓰레기 맨날 버려요!”
“애들 노는 곳인데 담배꽁초도 있어요.”
놀이터에 있는 쓰레기를 주우러 가기로 했어요.
사진 찰칵 찍고 모두 출발 !!
오늘은 1학년 친구 1명과 2학년 친구 2명이 새로 참여했습니다.언니, 누나들이 잘 챙겨주었습니다 ^^
먼저 놀이터 가기 전 공중전화 박스 앞 쓰레기 버리는 곳 주변입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라 늘 지저분합니다.
지정된 봉투에 넣어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데 쓰레기들이 마구 흩어져 있어 보는 사람의 눈살도 찌푸려지는 곳입니다.
집게가 없이 손으로 쓰레기를 줍다 보니
너무 오염되어 있거나, 젖어있거나, 유리로 된 쓰레기는 줍지 말라고 했는데 거침없는 아이들!
효서와 서은이가 구석구석 몸을 숙여 열심히 줍습니다.
배 놀이터에서도 고리울 가로공원에서도 열심히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학교 주변으로 가는 길에 있는 메종 빌라와 앞에 있는 공터에 특히 쓰레기들이 많이 있었어요.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너희 뭐하는거야??? 쓰레기 줍는거야?"
"봉사활동인가??"
"열심히해~~"
친구들의 응원도 받습니다.
어른들도 만납니다.
"아이고.. 귀엽다"
"아이들이 쓰레기 줍나봐~"
아이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보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를 위한 일. 초등학생도 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니 재미나게 했습니다. ^^
우리가 주운 쓰레기가 이만큼 ~~~~!!!!
쓰레기봉투 50L 2봉지 반이 나왔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내내, 이런 활동 많이 하자며 재미있어하던 아이들.
복지관에 다시 모여 소감을 나누고 맛있는 간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겁나 재밌었어요!!!"
"이거 하니까 우리 동네에 쓰레기가 엄청 많다는 걸 알았어요."
"뿌듯했어요. 내가 쓰레기를 정리해서요."
"환경도 깨끗해진 것 같아요."
"지구가 건강해지니까 기분이 좋아요."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나쁘다고 생각해요."
"매일 해요! 저는 원래 환경에 관심이 많아요."
너도 나도 한 마디씩 했습니다.
몸을 쓰고 만들어 먹는 간식 맛은 꿀맛!!!!
간식도 만들어 먹고(아이들이 좋아하는 얼초 해먹었습니다.) 쿠키도 나눠 먹고, 선물도 나눠 갖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Tv프로그램에서 보니, 이러한 자원봉사 활동을 한 친구들과 그렇지 않은 친구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이 스스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소소한 활동이 아이들의 경험과 성장에 의미가 있길 바랍니다 ^^
다음 코부기 소식도 기대해주세요~!
- 이선미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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