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클래스 진행
아이들이 비누공예 활동을 하기 위해 카페 꽃앤콩으로 모입니다.
먼저 각자 자리에 놓인 키트를 열어봅니다.
다 같이 열어보자 했지만 궁금한지 계속해서 열어보는 시도를 합니다.
개구진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작은 비누 파츠에 관심을 보입니다.
어떤 파츠가 있는지 궁금한가 봅니다.
진은경 선생님은 익숙하게 아이들에게 비누 만들기에 대해 알려줍니다.
한 아이는 ‘민트색 비누를 만들고 싶어요!’라고 합니다.
다양한 비누조각을 보며 다른 친구와 비누조각도 교환합니다.
어려운 활동은 엄마들이 합께합니다.
사부작사부작 작은 손으로 비누를 만들어갑니다.
비누가 굳혀지는 시간 동안 비누를 선물할 사람에게 감사인사 편지를 쓰기로 합니다.
감사인사전하기
비누 두개중 한 개는 짧은 손편지와 함께 감사한 사람에게 전한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은 쑥스러운지 ‘쓰기 싫어요.’
'하고 싶은 말이 없어요'
'누구한테 써야될지 고민돼요' 라고 합니다.
하지만 쓰기위해 연필을 잡으니 열심히 씁니다.
많은 아이들이 엄마에게 감사인사를 보냅니다.
"엄마에게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월이 지나가면서 멋지게 살아가세요
저도 어머니를 많이 도와드릴게요. 안녕~"
"엄마께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할겁니다?) 하여튼 감사합니다."
"엄마께 엄마 아픈데 나때문에 일하게 해서 미안해 비누 만들었으니까 잘써"
"엄마 이거 만들어서 줬으니 잘쓰세요"
"가족 화이팅 오늘 저녁은 치킨"
친구에게 감사인사를 보내는 친구도 있습니다.
"내 친구 지호에게 지호야 안녕? 편지는 오랜만인데 이편지는 봐도되고 안봐도 괜찮음
5252 이 선물 받고 너무 감동받지 말라구 끝말이 없어서 그냥 끝낸다. 그럼 이만"
이 원데이클래스가 끝나고 바로 친구네 집에 가서 전해줄거라고 합니다.
"공부방 선생님 안녕하세요. 친구들이랑 저를 잘 공부를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이 힘드신데 수업시간 끝까지 공부를 알려주셔서 제가 학교에서 어려운 문제도 선생님이 있어서 잘 풀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학원 선생님에게 감사인사 편지씁니다.
한 아이는 태권도 관장님을 그렸다고 합니다.
정성스레 한줄 한줄 써내려가는 모습이 참 이쁩니다.
그냥 지나치고 갈 수 있는 생각과 마음을 글로 적어 봅니다.
처음 글을 쓰기 위해 생각하고 적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감사한 주변을 둘러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은 감사편지를 쓰면서 긍정적인 정서경험을 한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마을에서 잘 성장할 수 있으면 합니다.
응답하라 감사인사전하기
태권도 관장님이 감사인사전하기에 응답해주셨습니다.
이 밴드로 본 어머니가 기쁜 마음으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아이에게도 태권도 관장님에게도 좋은 경험인 거 같습니다.
이런 활동이 마을 안에 많아지면 어떤 마을의 모습일까요?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아이들이 동네 어른들 품에서 성장하고
어른들도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마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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