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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 [마을이야기/고강1동] - [파트너] ‘자기-하다’ 4번째 수업, 어느정도 비슷해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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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트너로 활동 중인 오연재입니다!
8월 20일, 6번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셋째 주의 마지막 수업이라는 생각에 벌써 아쉬움이 몰려옵니다.
지난 시간에 한 어르신이 노래를 가지고 문자를 연습하면 글씨를 이해하는데 더 수월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노래 가사가 담긴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준비한 자료로 문자 연습을 하였고, 문자 전송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복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자를 완성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정확도도 많이 좋아지신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지난번의 고민 이후, 진도에 대해서 고민한 결과
일단 어르신들이 직접 내용을 작성해보고 그것을 문자를 보내기로 계획했습니다.
문자 연습을 한 후 어르신들에게 하고 싶은 문구나 말을 여쭤봤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하고 싶은 말은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교재 안의 내용을 활용하여 같이 활동하는 저희에게 문자를 보는 걸로 연습하기로 합니다.
한 어르신은 교재 안의 내용을 가지고 문자를 보내십니다.
자주 사용할만한 문장을 적어 드려 문자 연습도 하고 보내보는 연습도 합니다.
자주 사용할만한 문장 연습이 끝나더라도 문자를 사용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한 어르신은 교재 안의 내용을 가지고 문자를 보내시다가 친구분에게 온 문자에 답장도 해봅니다.
저한테 하고 싶은 말을 직접 바로 보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엔 혼자서 문자를 바로 작성하는 모습에 맞춤법이 정확하지는 않았습니다.
교육 회기가 지날수록 “스스로 자유자재로 문자 보내기를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몰려왔습니다.
또, 저에게 보내신 어르신의 문자를 받고 감동했습니다.
저는 단지 일주일에 2번 2시간도 안 되는 시간만 도와드린 것뿐인데,
어르신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배운 것을 정확하게 얻어가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르신들 하고 계셨던 문해교실 자료를 참고해 진행하는 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자료를 가져와달라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다음 시간에는 어르신들이 공부하면서 헷갈렸던 부분도 알려드리고
문자로 연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남은 2번의 수업도 기대가 됩니다!
6회기 어르신 소감
김○안 : 재미있어요. 이 맛에 배우는 것 같아요. 이젠 한글만 알면 다 돼요. 문자는 다 할 수 있어요.
유○례 : 재미있어요. 다 같이 빠짐없이 배우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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