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어디에 도움을 요청하시나요?
내가 사는 마을 안에서 해결해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 복지관에서는 작년도부터 마을 안의 활동가들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댁에 방문하여 말벗도 해드리고, 반찬, 건강관리, 주거환경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더욱 마을 안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활동 시간을 마을 화폐 단위로 환산하여 지급하고, 추후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마을 안에서 필요한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타임뱅킹’ 형식의 마을화폐 사업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현재 12명의 '케어매니저'가 각 4명씩 총 48명의 어르신을 만나며 안부를 묻고, 요즘 가장 필요한 마스크도 전달하고, 각종 먹거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가들의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마을 안에서 연계하여 마을이 마을을 돌보는 사회를 실천해 나가고 있답니다.
우리가 하는 이 일이 마을 안에서 더욱 활성화되면 어르신 뿐만 아니라 장애인, 영유아, 아동, 여성 등 마을의 돌봄이 필요한 다른 대상층에게도 더욱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마을이 마을을 돌보는 일, 마을 안에서 더불어 살고 싶게 하는 힘입니다.
-오진희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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