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0 - [마을이야기/고강1동] - [파트너] 고강1동 지역사회활동, 두번 째
안녕하세요~
2020년 하계방학 실습 이후 자원봉사자, 파트너로 활동 중인 서연화입니다 ღ'ᴗ'ღ
오늘 드디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준비한 어르신 대상 핸드폰 자판활용 교육 ‘자기-하다' 프로그램을 처음 진행했습니다!!!
저희 파트너들은 어르신보다 30분 일찍 복지관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어르신들을 기다렸습니다.
첫 수업이라 어떤 분들이 오실까 궁금하기도 하고, 잘 가르쳐드릴 수 있을까 많이 떨리기도 했습니다.
경험나누기
어르신 4명, 모두 도착하였습니다.
핸드폰을 사용하며 불편했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문자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어르신도 계시고, 받은 문자를 확인하는 것만 가능하신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 모두 ‘배워도 금방 까먹어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런 걱정 때문에 문자 전송에 대해 도전해볼 용기가 없으셨던 어르신들이 이 수업을 끝까지 다 잘 마친후에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해볼까?, 할 수 있을거 같은데?"라는 용기가 생기시길 바랍니다~!
핸드폰 자판 교육하기
경험 나누기 시간을 가진 후, 천지인 자판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렸습니다.
그 후 파트너 1명당 2명의 어르신을 맡아 1:2로 집중적으로 가르쳐드렸습니다.
어르신 한 분씩 번갈아 가며 자세히 설명드렸는데, 제가 한 분을 가르쳐드리고 있으면,
또 다른 어르신은 아무것도 못하고 계신 것이 아쉬웠습니다.
어떻게 해야 두 분 모두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또, 어르신들은 ㅣ 와 ⸳ 이 합쳐졌을 때 ㅏ가 된다는 것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워하셨습니다.
금요일에는 교육전에 모음에 대한 이해 교육과 복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오늘 자음까지 진도를 나가려고 했지만 진도가 늦어져 모음까지만 할 수 있었습니다.
1회기 어르신 소감
모○구 : 괜찮았다.
김○안 : 어려워서 ‘다음부터 안와야지.’ 생각했었는데, 하다보니까 살짝 감이 잡았다.
이○수 : 몇 번 하다보면 늘 것 같아요.
유○례 : 자신도 없고 뭐가 뭔지 정신 없었는데, 재미있었어요.
처음에는 어려워하던 어르신들이 배우면서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모음에 대해 복습을 잠깐 한 후,
자음에 대한 진도를 나갈 예정입니다! 금요일이 매우 기대됩니다 ᕕ( ᐛ )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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