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입니다~
오늘의 원예수업은 ‘구조물 꽃다발’입니다.
평소에 많이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꽃다발이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꽃다발이 포장지 없이 구조물을 제작하고 그 구조물 안에 꽃을 넣어 다발을 제작하는 방식입니다.
먼저 오늘 쓰일 재료들은 장미, 카네이션, 소국, 스타티스, 거베라, 루스커스 그리고 구조물의 핵심인 말채입니다.
장미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며 생김새와 특성, 생산지 등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셨습니다.
“오늘 하는 구조물 꽃다발은 지철사를 사용하기에 섬세함이 필요해요. 그래서 오늘은 니퍼가 필요해서 화훼기능사 시험 볼 때 니퍼와 지철사까지 모두 스스로 챙겨가야 합니다.”
“실제 시험에서 구조물 꽃다발이 세워지지 않으면 실격이에요.”
구조물 꽃다발의 전체적인 틀과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사님 이번꺼는 너무 어려운 거 같아요.”
“보기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우리가 했던 꽃다발에 구조물만 만들어 장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겁먹을 필요 없어요.”
‘말채’가 이번 회기의 핵심 과정으로 곧게 뻗은 가지를 둥글게 구부러뜨려야 합니다.
“말채가 말랑해져야 둥근 모양을 만들 수 있어서 따뜻한 손으로 마사지해주세요. 살살 달래면서 해야 부러지지 않아요. 여기서 성격 급한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어요.”
딱딱한 말채를 둥근 원형 모양으로 만들어 구조물이 완성되어 갑니다.
“정말 거짓말 안하고 이제 다들 너무 잘하세요. 만드는데 막힘없이 뚝딱 만드시네요.”
초반과 다르게 회기가 지날수록 난이도가 높은 작품도 뚝딱 완성하였습니다.
“이제 꽃의 나선형 배열 방식으로 마무리 지어보겠습니다. 왼손잡이와 오른소잡이의 스파이럴 방향이 다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배운대로 X자 형태로 되면 꽃이 부러지니까 줄기가 한쪽 방향으로 향하게 나선형 배열로 해야합니다.”
참여자 분들 한사람씩 꽃의 배열을 배우며 하나 둘씩 구조물 꽃다발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늘은 모양이 잘 안나오네요. 선생님한테 혼나겠어요.”
“저도 오늘꺼는 마음에 안들어서 집에서 한번 더 해보려고요.”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집에서 다시 한번 복습해야 잊지 않아요.”
오늘도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디자인 플라워에 한발짝 다가 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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