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뙤약볕에 과일도 무르익는 계절입니다.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
우리 마을에 쑥쑥 자라는 어린 새싹들이 있습니다.
수강생 분들은 오늘 새싹들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몇 달간 원예교실에서 배운 ‘디자인플라워’를 마을에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재능 나눔 활동으로 사회참여 및 마을 연계점을 마련하고자 지역 내 어린이집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어린이집에 방문하기 전 일찍 모여 수업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아이들을 마주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들은 반갑게 맞이해주며 밝은 분위기로 만들어줬습니다.
“오늘 우리가 왜 왔는지 알아요?”
“꽃 바구니 만들어요!”
“맞아요. 우리는 여러 분이랑 같이 꽃 바구니 만들려고 왔어요. 우리 선생님들이 여러분들 옆에서 같이 만드는데 도와줄테니까 서로 인사부터 할게요.”
서로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 한테 나누어준 종이에 꽃 이름들이 있어요. 처음보는 꽃들도 있을텐데 알려줄게요.”
“장미는 알아요~”
“맞아요. 오늘은 장미, 카네이션, 소국이 주로 쓰는 꽃이고 이 초록색 식물 이름은 루스커스예요. 따라 해볼까요?”
꽃의 종류가 다양하여 이름을 기억하는데 어렵지만 강사님이 퀴즈를 내며 재미있게 꽃의 이름을 알려주셨습니다.
“장미랑 카네이션은 줄기가 굵어 어린이 친구들이 자르기에는 어려울 수 있어서 옆에 선생님들이 잘라줄거예요. 어린이 친구들은 소국과 솔리라는 작은 꽃을 가위로 잘라 보세요.”
아이들은 가위질을 하는데 즐거워 하였습니다.
“작은 손으로 야무지게 잘 자르네~”
“어떻게 이렇게 똘똘하게 잘해?”
수강생 분들의 미소와 칭찬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와 수강생 분들의 칭찬은 시너지 효과가 났습니다.
“다들 너무 잘해서 선생님들이 깜짝 놀랐어요~ 친구들 오늘 어땠어요?”
“너무 재밌었어요~”
“오늘 만든 꽃은 누구한테 줄거예요?”
“부모님 드릴 거예요.”
“꽃바구니 다 만들었으면 길쭉한 줄기도 잘라줘야 청소부 아저씨들이 뾰족한 거에 안 찔려요. 다들 손가락 길이만큼 잘라서 정리해주세요”
아이들은 뒷 마무리도 꼼꼼하게 정리정돈하였습니다.
깜짝 서프라이즈로 가르쳐 주신 선생님을 위해 감사편지를 준비하였습니다.
“선생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예쁜 꽃바구니 만들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선물로 수강생 분들은 꽃바구니 보다 밝은 웃음 꽃이 만개하였습니다.
“편지 꺼내길래 꽃바구니에 넣어서 부모님 드리려나 싶었는데 우리한테 줘서 너무 감동받았어요.”
“아이들 덕분에 오늘 보람찬 하루를 보낸 거 같아요.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 자주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든 거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똘똘하고 어쩜 이렇게 예쁜지”
원예수업에서 배운 것을 지역사회 속 재능나눔 활동을 함으로써 개인으로서의 성취감과 사회참여의 공익활동으로 공헌감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 함께한 시간이 아이들과 수강생 모두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민들레 홀씨처럼 지역사회까지 퍼져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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