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 김민정입니다💛
고강아동청소년지원네트워크(고아청)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이 마을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무자 네트워크인데요.
2024년 첫 공동사업으로 가족요리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나실 수 있도록
남녀노소 좋아하는 간장찜닭으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요리 강의실에 도착하니 이미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는 재료와 레시피가 준비되어 있어
참여가정분들을 맞이할 준비를 바로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프로그램 시간인 토요일 오전에는 비가 오지 않아 주민분들 모두 큰 어려움없이 와주실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할머니와, 형제자매와 다양한 가족분들이 한자리에 모이셨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요리체험을 시작합니다.
직접 채소도 씻어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칼질도 해봅니다.
오늘만큼은 처음 요리를 해보는 아이들도 직접 가족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진행했습니다.
"칼질은 손등에 칼을 대고 밀어서해야 안 다쳐."
"파 사이사이도 꼼꼼하게 잘 씻네."
"어머님은 손이 엄청 빠르시네요."
함께 한 고아청 실무자분들과 보조강사분들도 활동 시간 내내 꼼꼼히 참여가정을 살펴주셨습니다.
강사분께서 알려주시는 레시피에 맞추어 닭과 야채도 볶아줍니다.
"별로 안어렵다!"
"엄마랑 같이 하니까 재밌어요."
"주말에도 시간빼서 나오는 게 은근히 어렵더라고요. 부담이 있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주말에 상기된 모습도 눈에 띕니다.
"저는 이런 모습이 너무 좋아요. 이렇게 가족분들이랑 같이 시간보내시면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잖아요."
고아청 참여기관 중 하나인 수주중학교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가정과 함께 만나는 것은 학교에서도 쉬운 일이 아닌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분들을 함께 만나고 즐거운 추억을 남겨드릴수 있으니 뿌듯한 마음입니다.
두런두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새 찜닭이 완성됐습니다.
복잡할 줄 알았던 요리도 가족과 함께 하니 금방 먹음직한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아이들만 있었다면 좀 더 오랜 시간과 많은 인력이 필요했을지도 모릅니다.
'가족'이라는 든든한 버팀이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처음해보는 요리도 직접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보내는 주말의 소중함을, 일상을 나누는 소소한 이야기가 가진 힘이 실감나는 시간입니다.
"학교에서만 뵙다가 이렇게 밖에서 뵈니 어색해요ㅎㅎ."
"아이가 작년에 하고 또 하고 싶어했는데, 이렇게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학이 다가오니까 애들이랑 뭘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집가서 빨리 먹고 싶어요!"
완성된 음식과 함께 기념사진도 남기고 기억에 남을 추억도 쌓았습니다.
"다음에는 제과제빵도 해보고 싶어요."
"오늘처럼 요리프로그램이나 여행프로그램도 하고 싶어졌어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체험 후 남겨주신 의견입니다. 잘 반영해 하반기 프로그램에서도 또 뵈었으면 합니다.
요리체험 프로그램을 총괄로 맞아주신 고강초등학교 이선희 선생님, 한국외식조리직업전문학교 강사분께 감사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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