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 김민정입니다🌻
아이들이 개학한 후 벌써 두번째 활동입니다.
저번 주 모임 시간에는 어떤 활동으로 3월달을 채우면 좋을 지 기획회의를 진행했습니다.
[3월 8일 기획회의]
"친구랑 같이 영화를 보는 건 어때요? 1월 달에 봤던 거처럼요."
"요리를 또 하면 좋겠어요!"
"친구들이랑 파자마 파티를 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단지 청소도 해보고 싶어요! 제가 미화부장이거든요."
"보드게임 파티해서 1등 뽑는 건 어때요?"
다락방 영화관을 다시 만들기 위해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 지도 함께 의견을 나눴습니다.
영화를 틀 노트북과 빔 프로젝트, 영화를 볼 수 있는 OTT 서비스, 나눠 먹을 간식 등
아이들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내용들을 점검합니다.
이후 일정에 맞추어 다락방 영화관도 함께 진행하고자 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아이들이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여러 활동 중 먼저 요리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메뉴 선정부터 요리까지 모두 이애다 아동이 함께 하기로 했는데요.
메뉴는 아이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음식 중에 고르기로 했습니다.
"저 계란찜 만들 수 있어요."
"저는 면 먹고 싶어요."
"저는 매운 거 못 먹어요."
각자의 입맛도, 먹을 수 있는 음식도 달라 메뉴를 정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직접 장을 보면서 먹고 싶은 메뉴를 떠올려 보기로 했습니다.
[3월 15일 요리활동 진행]
3월 15일 금요일 홈플러스로 모였습니다.
"가족이랑 온 적은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장보러 오는 건 처음이에요."
집에서 10분거리에 가까운 곳이지만
큰 대형마트에 직접 장을 보러 오는 건 처음입니다.
직접 식재료를 보면서 고민하다 보니 얼추 메뉴가 정해집니다.
"스파게티 어때? 나 스파게티 할 줄 알아."
로로가 직접 만들어본 적이 있다고 해, 오늘의 셰프는 로로가 되었습니다.
직접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도 담고
계산도 스스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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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애들의 다락방 요리교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다락방으로 돌아와 요리를 시작합니다.
"엄지와 검지로 동그랗게 잡히는 부분이 1인분이에요!"
"면은 딱 12분 익혀야 돼요. 저번에 10분 했더니 딱딱했어요."
집에서 여러 번 요리를 만들어봤다던 로로답게
재료 준비부터 요리까지 척척입니다.
맛있게 완성된 스파게티!
이애다 멤버대로 나누니 딱 양이 맞습니다.
"점심 먹어도 이 시간되면 배고픈데, 맛있는 거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학원가기 전까지 여기서 놀다 갈까?"
방과후 늘 집에 있다 학원에 가는 걸 반복했던 이애다 아이들은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점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저번 주 기획회의에서 이야기가 나왔던 여러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친구들을 초대하기도, 마을을 탐방하기도 하며
더 다채롭게 놀아보고자 합니다.
마을 곳곳을 누빌 이애다 아이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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