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수주어린이공원, 아동, 그리고 어르신.
2020. 7. 30.
비가 아주 많이 내렸던 7월 23일, 빗속을 뛰어다니던 두 여자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은 우리가 건네는 인사에 짧게 대답만 하고, 멀리 달아났습니다. 다음 날, 그 아이들을 또 만났습니다. 그 아이들이 우리에게 먼저 다가왔습니다. "어제 빗속에서 뛰어다녔던 거 너네 맞지?" "네 맞아요" 이렇게 운명적으로 만난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과 빙고 게임, 지옥 탈출 게임을 했습니다. 놀다보니 아이들이 태권도 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너네 배드민턴 좋아해?" "네!" "다음주 월요일에 비 안오면, 같이 배드민턴 칠래?" "좋아요." "그럼 그때봐~" 이렇게 다음을 기약하며 아이들과 헤어졌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공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비가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