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 김민정입니다.
매주 수요일 까치울팀에서는 우다빛(우리들은 다채로운 빛) 모임과 함께하는 문화교류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8월 둘째주 활동은 다문화 놀이 및 체험 – 몽골편으로 박아름 강사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다문화 놀이 및 체험은 우리에게 친숙한 이웃나라와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세계나라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다채로움에 대한 경험과 인지를 높이는 활동입니다.
"몽골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아는 친구있나요?"
“저 알아요”
“중국 위에 몽골이에요!!”
우다빛 활동을 통해 세계지도를 많이 접해본 아이들!
이미 익숙한 세계지도에서 몽골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나 봅니다.
세계지도에서 여행갔다온 나라, 관심있는 나라 등 손가락을 여기저기
가르키는 모습에 아직 더 궁금한 나라가 많은 우다빛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라마다 빼놓지 않고 배웠던 인삿말도 배워봅니다.
나보다 어른분께 인사드릴 때는 ‘센베노 Сайн байна уу(안녕하세요)’
친구와 인사를 할 때는 ‘세노 сайн уу (안녕)’입니다.
“선생님 저 질문 있어요!”
“혹시 어머니 아버지가 나이가 많으시면 ‘센베노’라고 인사하나요?”
센베노와 세노가 헷갈렸던 아동이 강사님께 질문했습니다.
"부모님도 어른이시기 때문에 센베노라고 해요."
우다빛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볼 때면 실무자와 파트너 활동가 모두 힘이 납니다.
긍정은 쉽게 옮겨가 질문이 하나에서 두개가, 세개가 되면서 활동은 이어졌습니다.
몽골의 문화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몽골의 자연과 사계절의 모습, 전통의상과 전통 가옥에 대해서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몽골에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4계절이 있다는 점, 자연이 아름다울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인 것 같습니다.
몽골은 유목민 생활로 이동이 잦기 때문에 편리하게 지을 수 있는 게르를 활용하였다고 합니다.
전통가옥 '게르'를 고스란히 미니어처로 만든 모습에 신기한지 계속해서 비춰보는 우다빛입니다.
내부 모습은 한국과도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엄청 화려해요."
"안에 들어가보고 싶어요. 텐트 같아서 아늑할 것 같아요."
궁금증이 커질수록 아이들의 성장나무의 가지도 뻗어나갑니다.
이제 본격적인 체험활동 시간입니다.
먼저 몽골의 전통의상을 입어봤습니다.
몽골의 전통의상은 '델'이라고 불리며, 추운 몽골의 날씨에 몸을 보호하기 위한 두꺼운 원단이 특징입니다.
서로 허리띠도 묶어주고 어울리는 의상도 골라주는 모습이 보입니다.🤗
몽골하면 또 빠질 수 없는 '활'!
보드에 작은 과녁을 그려 함께 맞춰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활도 열심히 연습하여 결국 10점을 맞췄던 우다빛입니다.
실감나는 체험활동 후에는 놀이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어! 저 이거 예전에 선생님이랑 축제 갔을 때 해봤던 건데?"
"저도 이거 할 줄 알아요! 저도 그때 해봤었어요."
지난 5월 함께 부천시다문화축제에 참여했던 우다빛은
그때의 경험을 살려 몽골의 전통놀이 '말 경기 놀이'를 진행했습니다.
말 경기 놀이는 양의 뼈로 만든 샤갈을 던져 색칠된 곳(말)이 나오는 수 만큼 움직여 결승선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총 3팀으로 나누어 놀이하는 중간 중간 아동들에게 말 경기 놀이가 한국의 어떤 전통 놀이와 비슷한지 물었습니다.
“공기 놀이요”
“주사위 놀이 같아요”
다양한 의견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정답이 아닌데요.
정답은 한국의 전통 놀이인 윷놀이와 비슷합니다.
처음 만져보는 양의 뼈인데도, 몽골의 전통 놀이를 잘 즐기는 아동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체험활동인 키링 만들기입니다.
여러 색을 사용해 열심히 칠하고 꾸며 나만의 몽골 캐릭터를 만들어봅니다.
자신의 개성을 살려 예쁘게 키링을 꾸민 모습!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아이들이 꾸민 캐릭터는 신기하게도 서로를 닮은 모습입니다.
30°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원종종합시장 상인회실 공간을 내어주신 덕분에
매주 안전하고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한 주 한 주 다채로움으로 저마다 성장나무의 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는 우다빛의 모습이 오늘도 인상깊습니다.
8월은 가족캠프도 진행되는 달입니다.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할 아이들의 모습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파트너 맹예림 활동가와 함께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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