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을 활동가 맹예림입니다.
매주 수요일 우다빛(이하 우리들은 다채로운 빛) 모임과 함께 마을과 소통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7월 넷째주 활동은 아동 권리 교육과 놀이마당 활동으로 진행됐습니다.
교육을 듣기 전에 아이들에게 아동의 권리는 어떤 것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이요!”
“선생님 저도 알아요!”
자신의 권리를 씩씩하게 말하는 아이들!
충분히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열심히 배우는 모습입니다.
무인도 마을에 간다면, ‘나’에게 필요한 공간은 무엇인지 생각하여 만들어 봅니다.
“저는 창고랑 거실을 만들래요!”
“찜질방이랑 음식 먹는 곳도 만들었어요.”
스스로 만든 공간이 뿌듯한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입니다.
“선생님 화면에 몇 명이 있었죠?”
“5명이면 집을 몇 개 만들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챙기며 함께 살 공간을 만드는 우다빛 아이들입니다.
주어진 공간이 부족한지 텐트 그림을 하나 더 그리는 열정도 보입니다.
파란색 시계를 차고, 수영과 피아노를 배우며 축구를 하는 지우를 찾아봅니다.
지우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고민해 보고
키가 큰지 작은 지도 고민하였습니다.
정답은 휠체어를 탄 여자아이가 지우였는데요.
내가 생각한 지우의 모습이 고정관념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놀이터에 휠체어를 타고 놀 수 있는 것이 없어요!”
“쓰레기통이 남자 화장실 쪽에만 있어서 차별 같아요”
“이 사람이 시각장애인이라면, 자판기에 점자가 없어서 차별 같아요.
차별의 의미를 배우고 그림에서 차별을 받는 사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번 활동으로 나의 권리를 지키고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해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놀이마당 활동을 위해 원종종합시장을 지나가는 모습입니다.
교육 내내 기대했던 만큼 아이들의 걸음에서 설렘이 보입니다.
“어, 여기 떡 샀었는데”
“저는 빵 먹었었어요!”
시장을 둘러보며 걷던 도중 시장 상인분께 감사장을 전했던 활동이 생각났습니다.
7월 둘째주 활동 이야기를 하며, 원종어린이공원으로 갔습니다.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제기차기를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놀이라도 열심히 도전해 봅니다.
옆에서는 캐치볼로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나도 할래”
“선생님 저도 저거 하고 싶어요”
아이들 사이에서 캐치볼의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서로 배려하며 한 번씩 즐겨보았습니다.
야외에 나오니 아이들의 표정이 훨씬 밝아집니다.
물풍선을 처음 만들어봤다고 자랑하는 모습입니다.
처음인데도 능숙하게 만들어가는 아이들!
더운 날씨에 물이 있어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놀 수 있었습니다.
1. 사람에게 또는 사람에게 물이 튈 수 있는 곳에서는 던지지 않기
2. 쓰레기는 던진사람이 치우기
3. 수도꼭지는 바로 잠그기
더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우리들의 규칙을 정해 활동했습니다.
다음주에는 새로운 활동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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