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 김민정입니다🥰
매주 원종동에서는 이주배경아동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아동과 함께하는 시간동안 다양한 나라와 언어, 문화들을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6월 셋째주 활동은 자기 주도 스피치 활동으로 진행됐습니다.
활동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아동과 땀당 선생님은 바로 밑 원종종합시장을 둘러봤습니다.
"땀당샘! 저 따라오시면 돼요'
원종시장은 처음 오셨다는 땀당 선생님에게 직접 시장 가이드를 맡아주겠다는 아동입니다.
시장에 전통 먹거리와 형형색색 옷가게도 구경했습니다.
"오오 이거 베트남에서 엄청 많이 먹는 음식이에요. 디저트를 제일 좋아해요."
반가운 베트남 간식인 망고젤리를 발견한 땀당 선생님은
우다빛에게 줄 선물로 구매하셨습니다.
시간이 되어 아이들 하나 둘 모이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스피치 활동은 지난 시간 배워보았던 베트남어로 하는 자기소개 복습 시간과 노래를 통한 언어배우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제 이름은 OOO입니다 가 베트남어로 뭐였죠?'
"Tôi tên là 우다빛." (제 이름은 우다빛입니다.)
어려워하는 아동도 있지만 기억하고 있었던 몇몇 아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 선생님 저번에 제가 썼었던 종이 주세요. 그거 보고 얘기할려고요."
지난 시간 열심히 적었던 활동지를 다시 찾는 우다빛입니다.
열심히 공부했던 만큼 아이들 모두 열의가 높은 모습입니다.
마을 활동가로 매주 활동에 참여해주고 계시는 이홍매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에게 여러 힌트를 주며, 정답을 맞출 수 있기를 독려하시는 모습입니다.
" 모르겠으면 선생님 입모습 보면 돼요. 힌트 줄게요!"
땀당 선생님께서 오늘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아이들에게 선물로 망고젤리를 선물로 주신다고 하니
아이들의 눈이 더 초롱해집니다.
자기 소개 복습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베트남 노래 아는 거 있는 친구 있어요?'
"저 그 노래 알아요. 요즘 틱톡에서 엄청 많이 나오는 노래!"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정해보았습니다.
우다빛 아이들 모두 익숙하게 들어보았던 노래
가수 호앙투링(Hoàng Thùy Linh)의 'See Tình'를 배워보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아이들과 유튜브로 노래를 함께 들으며 한줄씩 가사를 배워보았습니다.
Nếu như một câu nói có thể khiến anh vui🎶
(내 한마디가 네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발음 먼저 들어보고, 단어 뜻부터 설명해줄게요~!"
Sẽ suốt ngày luôn nói không ngừng để anh cười🎵
(매일 행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말해줘야지.)
노래로 함께 배우다 보니, 발음도 더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단어와 뜻을 배우고 함께 불러보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즐기며 배우는 더 재미있습니다.
"노래라고 해서, 모르는 노래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 노래가 베트남 노래였다니 처음 알았어요."
"가사가 이런 뜻인지 몰랐는데, 신기해요."
3번의 스피치 활동을 통해 발음도 훨씬 좋아진 우다빛은
땀당 선생님께 모두 망고젤리를 받았답니다.😉
손아름 받은 간식들을 자랑하기도 하고, 열심히 쓴 활동지를 보여주기도 하는 우다빛!
조금씩 아이들 서로끼리도 친해지고 있는 모습이
다음 주 활동도 기대하게 합니다.
앞으로도 쭉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마을이야기 > 여월동 및 작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더하기] 텃밭을 먹을 수 있다고?? (0) | 2023.07.10 |
---|---|
[우다빛] 먼나라 이웃나라 - 중국편 (0) | 2023.07.07 |
[우다빛] 끝날 때 인사말은? さようなら! (0) | 2023.06.21 |
[까치울] 제 8회 여월~~!! 노래자랑이 열렸습니다! (0) | 2023.06.12 |
[우다빛] 이중언어 스피치 - '나'를 마주하는 시간 (0) | 2023.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