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직접 만들어보고 내가 만든 종이에 인쇠도 해보고 평생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서 조아써요."
"오랜만에 나들이가 기분도 좋았고 한지를 말만들었지 실지로 좋았습니다.
야(외)에서 점심도 먹고 공기가 좋았어 기분이 조습니다."
고리울문해교실 학습자분들과 함께 활판인쇄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날이 너무 뜨거워 괜찮을까 싶었는데
선선하니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9시 출발인데 설레임 때문에 그런지
밤잠 못 주무시고 일찍 부터 오셔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30여분 달려 도착한 곳
학습자분들 처음으로 파주출판단지에 오셨다고 하십니다.
책 만드는 곳이 이렇게 많냐며 신기해하십니다.
오늘의 목적지 활판인쇄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소개 영상을 보고 닥종이가 풀어진 물을 떠 한지를 만들어봤어요.
"선생님 이거 신기하네. 물풀 같은게 모이니까 종이가 되네요."
"이야 우리가 글씨쓰는 공책이 옛날에는 이렇게 만들었댜."
호기심 넘치는 눈빛으로 즐겁게 참여하십니다.
박물관 선생님의 유쾌한 설명으로 인쇄의 역사와 방법을 배워봤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가 만든 잘 마른 한지에 인쇄 체험을 해봤어요.
"우와 이게 이렇게 나와."
신기해하십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오랜만에 소풍 나왔으니 맛 좋은 도시락으로 밥을 먹습니다.
작년에도 함께 집밥 싸와서 나눠 먹고 했는데요.
오늘은 남이 해준 밥으로 맛있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후에는 원래 일산호수공원으로 가보려고 했지만
다리가 불편하신분들이 몇분 계셔서 근처 아울렛으로 이동해 꽃을 보고
사진찍고 왔습니다.
반나절이 채 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바깥바람쐴 수 있었다며
즐거워하신 학습자분들
건강하셔서 더 많은 곳 다녀봐요~^^
- 사회복지사 강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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