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새로운 파트너, 새로운 활동

파트너란?

 

‘파트너’는 마을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과 지역 주민을 모집한 뒤 공통의 관심 주제를 바탕으로 마을에 필요한 지역복지 실천을 기획하고, 함께 진행하는 마을 활동가입니다. 수주팀은 그동안 다양한 파트너 활동가들과 함께 여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어르신 대상 자판 활용 교육 ‘자기-하다’, 밑반찬 서비스 이용 어르신의 근황을 확인하는 ‘재사정 활동’, 건강한 아동 놀이 문화 정착을 위한 ‘점심먹고 땡’, 아동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점심먹고 땡 요리 활동’ 등입니다.

 

새로운 파트너와 기획하는 파트너 활동

 

수주팀은 지난해 사회복지현장실습을 통해 관계를 맞게 된 대학생 활동가 3명과 사회사업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 주민 1명과 2023년 첫 파트너 활동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만나는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입니다. 파트너 활동의 목적을 설명합니다.

또 그동안 어떤 주민을 만나고, 어떻게 활동해 왔는지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어집니다. 

 

“파트너 활동은 함께 할 수 있는 주제가 무궁무진해요.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하면 활동이 더 재밌고, 의미있게 느껴질 거예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눕니다. 파트너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활동에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활동을 정하기 위해 논의하던 중 어르신들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같은 ICT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문해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하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정보문해 역량이란?

 

정보문문해역량은 디지털 기기를 조작하는 능력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취득하고, 그 정보를 활용하여 실생활에 적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뜻합니다.

 

스마트폰 대중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정보문해역량의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역량에 따라 정보를 습득과 활용의 차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겪는 불편은 생활 속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내게 오는 문자는 확인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지 못해 도움을 요청하는 어르신, 늘어나는 키오스크를 사용하지 못해 난처해서 하는 어르신의 모습들이 그렇습니다.

 

이처럼 오늘날의 현대 사회에서 정보문해역량은 가족 및 이웃과 관계를 맺고, 내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역량이 되었습니다.

 

그간의 사업들

 

수주팀은 2022년 한 해 동안 ‘무엇이는 배워보자’, ‘정보문해교실’을 통해 어르신의 정보문해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무엇이든 배워보자’는 참가하는 어르신이 궁금해 하시는 것을 가져오면 자원봉사자들이 그 자리에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행되어 어르신 만족도는 높았지만 자원봉사자들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많은 어르신과 함께하기 어려웠습니다. 또 차례차례 배우지 않아 금세 잊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후 진행한 ‘정보문해교실’은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사전에 신청한 분들이 전문 강사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한 어르신은 이전에 비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역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필요한 것을 할 줄 알게 된 어르신들의 출석률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르신 욕구에 기반한 단기 정보문해교육 활동

 

파트너와 함께 할 정보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두 번의 프로그램 운영한 경험을 반영하여 어르신들의 욕구에 기반해 짧은 회기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 중 어르신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외에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조사하기 위해 함께 설문지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회의를 통해 연령대와 성별, 스마트폰으로 하실 수 있는일과 배우고 싶은 것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질문을 보고 구체적으로 선택하실 수 있게 밑에 구체적인 예시도 나열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육 프로그램 홍보 메시지를 받으실 수 있는 개인정보를 적을 수 있게 했습니다.

다음번 활동은 고강동성당, 수주어린이공원, 부천제일시장 등 어르신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 방문하려 합니다.

 

100명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여 마을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어느 정도로 다룰 수 있는지 확인하고, 가장 배우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될 수주팀과 파트너 활동가의 정보문해교육 활동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