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복지운동이란?
‘가족 사이 애정이 깊어지고, 이웃 사이 인정을 생동하는 일을 지역 주민에게 제안합니다.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제안대로 실천하면 가족이 화목하고 나아가 이웃 서로 가까워집니다. 가족 애정과 이웃 인정이 자랍니다. 이런 일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꾸준히 벌여 지역사회를 누구나 정붙이고 살 만한 곳이게 일구어 갑니다.’
김세진, [복지관 지역복지 공부노트], 2021, 262p.
사회복지전문 서점 ‘구슬꿰는실’을 운영하는 김세진 선생님이 자신의 저서에서 생활복지운동을 소개하며 쓴 글입니다. 지금까지 수주팀은 가족 사이 애정이 깊어지고, 이웃 사이 인정을 살리기 위해 ‘안부 묻기’, ‘우리 아이를 안아주세요’, ‘김장 나눔’, ‘수험생 응원’등의 생활복지운동을 분기별로 진행해 왔습니다.
4월부터는 매월 다른 주제로 생활복지운동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더 많은 주민에게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꾸준히 제안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웃과 인사해요
예전과 달리 한 곳에서 오랜 시간을 살아도 주변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누군지 알 수 없으니 이웃과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가게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물건을 사기 위해 여러 차례 방문해도 인사 나누지 않으면 이웃이 될 수 없습니다.
그간 인사 나눈 적 없는 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하는 것은 어색한 일입니다. 하지만 모든 관계의 시작은 인사입니다. 꾸준히 인사하며 관계를 쌓으면 사촌보다 나은 이웃이 될지도 모릅니다.
생활복지 운동을 접한 주민의 실천을 통해 통해 이웃 사이 인정이 생동하는 고강1동이 되기를 바라며 마을 곳곳에 있는 공간에 방문해 생활복지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홍보물을 부착하고 왔습니다.
“좋은 일이네요. 사회복지관에서는 정말 하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가게 들어올 때 포스터를 보면 생각날 것 같아요.”
“붙여놓고 가는 건 괜찮은데 사람들이 잘 실천할지는 모르겠네요.”
“언제든 편하게 붙이고 가요.”
생활복지운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홍보지를 접한 주민들의 반응이 다양합니다. 응원해 주시는 분도 계시고, 처음 듣는 내용에 어색해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럼에도 찾아뵙고 설명드린 모든 공간에 홍보지를 부착할 수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에 포스터를 부착한 만큼 많은 주민이 생활복지운동을 접하고, 실천하는 4월이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고강1동어린이집, 고강1주민지원센터, 고강동성당, 고리울꿈터작은도서관, 골목커피집, 꽃앤콩, 세븐일레븐 부천고강은데미점, 신선마트, 안시성, 엘리스클로젯, 우석셀프빨래방워시Q 고강점, 카페 기억, 커피마마퀸 부천고강점, 코리아 문구·완구, 행복한만찬, 헤어쁘띠, 호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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