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 김민정입니다.
3월 25일 행복더하기 봉사단과 함께 체험활동을 떠났습니다.
여월동에서 아이들을 태우고 이동하는 길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떠있습니다.
강화 현만 농장으로 딸기체험을 가기 때문입니다.
출발 전 약속 장소인 여월 1단지 앞에서 만나 오늘 활동의 규칙을 정해보기도 합니다.
- 친구에게 착한 말 쓰기
- 체험 장소가 먼 곳이니 혼자 다니지 않기
- 봉사자 선생님분들 말씀 경청하기
아이들과 약속을 정하고 출발했습니다.
아이들은 3월을새학기를 맞아 새 친구들과 새 학급에서 설레고 들뜬 시간을보내는 중이기도 합니다.
" 중학생 되니까 학원이 많아져서 힘들어요."
" 이제 6학년이라 학교에서 제일 선배예요."
" 초등학교도 재밌었는데, 중학교도 재밌어요. 공부하는 거는 어렵지만요."
"그래도 토요일은 시간 돼요."
벌써 중학생이 된 아이들은 학원이 많아져 힘들다고 하면서도 토요일은 나들이 시간으로 빼두었다며 웃어보였습니다.
그렇게 대화 속에서 금방 시간이 지나고 농장에 도착했습니다.
농장 사장님께 딸기 따는 방법도 배우고 담아갈 용기도 받아 체험을 시작합니다.
농장까지 온 만큼 직접 딸기를 따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 딸기농장 유치원 때 와봤었는데, 재밌어요."
" 우와 딸기 엄청 맛있다."
" 엄청 큰 딸기 땄어요. 이거 보세요!"
" 예쁜 거 담아서 엄마 줄 거예요."
농장 안 아이들의 밝은 목소리가 가득 합니다.
30여 분 간의 체험이 끝나고 아이들 손에는 직접 딴 딸기가 가득 들려있습니다.
장소를 옮겨 간식시간도 갖습니다.
아이들이 왔다고 특별히 사장님께서 수제 잼과 과자를 꺼내주셨습니다.
행복더하기 봉사단 선생님분들께서 준비해주신 간식도 나눠 받으며 행복한 간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달달하게 배를 채우고 근처 광성보로 향했습니다.
행복더하기 봉사단 사사랑 선생님은 초등학교 역사선생님이신데요.
아이들에게 역사탐방을 진행해주셨습니다.
"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위에 작은 물길을 만들어놓았어요."
" 이 시대 포탄은 좌, 우로 움직이지 않아서 떨어지는 방향이 항상 고정되어 있었죠."
" 여기 있는 구멍들은 뭐예요?"
" 적에게 들키지 않고 포탄을 쏘기 위해서 뚫어놓은 작은 구멍이에요."
사사랑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흥미진진한 역사 속 이야기들과 함께
노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배움의 재미도 한겹 쌓였습니다.
매월 진행되는 행복더하기 나들이!
이제는 아이들이 먼저 기다려주고, 활동을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가오는 5월 한마음 축제를 아이들과 함께 진행해보려 합니다.
한마음축제에서 많은 활약을 펼친 아이들의 모습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이번 활동도 준비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행복더하기 봉사단 늘 감사드립니다.
4월에 다시 꿈이 가득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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