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일 토요일, 평일 내내 장맛비가 내리다가 오랜만에 맑습니다. 하늘은 쾌청 햇볕은 쨍쨍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주륵주륵 흐르는 날, 여월휴먼시아 2단지 아파트에 사랑의 짜장차가 왔습니다.
맛있는 짜장면과 신나는 노래, 고소하고 달콤한 팝콘까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열린 행사에 더운 날씨지만 많은 주민들이 나오셨습니다.
복지관에서도 짐을 챙겨 나왔습니다.
여월휴먼시아 2단지에서 어르신 VR 제작 사업도 하고 스마트폰/키오스크 교육도 하고, 작년엔 가정의 달 행사도 진행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더 자주 나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오늘 조금이나마 그 회포를 풉니다.
아직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을 잘 모르는 주민들께 복지관 홍보도 하고, 특히 까치울팀 권역의 주민들이 함께하는 단체 오픈 카카오톡방도 소개합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영어나 수학 등의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금쪽같은 우리들'도 홍보하고, 어르신 스마트폰/키오스크 교육(정보문해교육)도 홍보합니다.
홍보만 하면 재미가 없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 다트, 윷점도 준비했습니다.
윷가락을 세 번 던져 올 하반기의 운세를 점쳐봅니다. 아주 간단한 활동인데도 신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준비한 손소독젤과 데오 퍼퓸, 선글라스, 아이들 장난감도 나눠드렸습니다.
곳곳에서 모인 봉사자, 특히 여월휴먼시아 2단지 커뮤니티 봉사단 분들께 선글라스가 인기 만점입니다. 다들 멋들어진 선글라스를 끼고 뜨거운 햇살을 이겨가며 주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아이들은 장난감을 받고 뭔지 갸웃거리다가 유튜브에 자주 보이는 발굴하는 장난감이라고 하니 본 적 있다며 좋아합니다.
손소독젤과 데오 퍼퓸도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오늘 함께하러 온 국회의원, 시의원 등도 인사 나누며 즐겁게 받아가십니다.
"어! 회장님, 저 기억하세요?"
"오, 부민주!"
2020년에 어르신 VR 제작 사업에 참여하셨던 여월2단지 한동수 회장님이 제가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는데도 딱 알아봐주십니다. 여전히 이것저것 교육도 많이 받고 활동도 많이 하시는 회장님. 여전히 멋진 분이십니다.
여월2단지 주민 뿐만 아니라 고강1동, 고강본동, 여월1단지, 3단지 등등 곳곳에서 많이들 봉사하러, 또 즐기러 오셨습니다.
복지관을 알아봐주고 먼저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니 이게 주민 만나는 맛이구나 싶습니다.
항상 복지관과 함께 주민을 위해 애쓰시는, 이젠 시의원에 당선되신 최은경 대표님께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아직은 예전같진 않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완화된 만큼 주민들과 마음의 거리를 가깝게 해야겠습니다.
큰 게 아니더라도 즐겁게 참여하시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주민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사랑이 가득한 마을 만들기에 언제나 함께해주세요.
- 까치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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