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을 선생님 네코와 함께 반려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날입니다.
허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친구들에게 필요한 허브를 직접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식물을 키우기 전, 식물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함께 배우고 키울 자신이 없는 친구는 키우지 않고 함께 공부하고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식물을 키우다 죽어도 하루만 속상해하기!
또, 키우다가 키울 자신이 없으면 언제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
등의 이야기도 나눠 친구들이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무언가를 키우다 그 생명이 죽으면 너무 속상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루 동안 나만의 방식으로 슬퍼해주고, 남은 식물에게 사랑을 주면 된다고 네코샘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각자 핸드폰으로 허브의 좋은 점에 대해 찾아보았는데요. 각자 찾은 허브의 좋은점을 친구들에게 읽어주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 많이 있었어요.
항염, 항균, 항산화, 항바이러스, 면역력, 혈당, 세포 재생, 노화방지, 혈액순환, 가스, 위산.... 등!
어려운 말들을 네코샘이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항염은 착한 세균이에요. 염증과 싸워줍니다."
"배가 아픈데 당장 약이 없을 때 민트를 우려서 먹으면 배가 나을 수 있어요."
"머리가 아프거나, 피곤할 때는 로즈마리를 손에 비벼 향을 맡아보세요."
"소화가 안되거나 생리통이 있을 때도 도움이 돼요."
"스테비아는 단맛이 느껴지지만 칼로리로 인한 혈당 상승이 일어나지 않아요. 대표적으로 제로콜라!"
"스테비아 토마토와 고구마도 있어요."
"입에 머금고 있으면 입에 좋은 향이 나요."
"비염에도 효과가 있어요."
"이 허브는 생잎으로 먹어도 좋아요."
"허브를 말려서 쓰면 집에 좋은 향이 나요."
"생강, 마늘, 도라지 같은 것도 허브류예요! 뿌리를 섭취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허브라는 걸 잘 몰라요."
... 와! 끝이 없이 나오는 허브의 좋은 점들.
"선생님 저도 아토피 있어요."
"저 밤에 잠을 못 자요."
자연스레 아이들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우리 엄마는 당뇨 전 단계예요. 스테비아 키워서 엄마 주고 싶어요. 아빠도 콜레스테롤이 높대요!"
똑똑한 친구. 엄마 아빠의 지병까지 알고 있네요. ^^
"저는 생리통이 있어요."
"잠을 잘 못 자고 아침에 너무 피곤해요. 엄마랑 외할머니도 잠을 잘 못 주무세요. 예전에 레몬밤을 키웠다가 죽었는데 이번에는 잘 키워서 가족 다 잠을 잘 잤으면 좋겠어요!!"
"배가 자주 아파요."
"콧물이 나와서 불편해요."
"저는 비염이 심해요. 완전히 낫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좋아지면 좋겠어요."
"할머니한테 꼭 선물해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해서 아이들이 키울 허브의 종류들이 정해졌습니다.
후냥이와 은은이는 라벤더와 레몬밤
쪼맹이와 헤르 미호, 사랑이는 가족을 위한 스테비아
다원이와 연이, 뽀삐는 라벤더
가오리와 다람쥐는 레몬밤!
나와 가족을 위한 허브를 친구들이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든든한 네코샘!!
얼른 허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오늘의 또 다른 주제! 꼬마 새우 키우기.
꼬마 새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그 모습을 관찰해 볼 수 있고, 다 자란 성체는 친구들이 키우고 있는 거북이나 구피에게 밥으로 줄 수 있어요.
어떻게 키우는지 함께 공부하고 키워보기로 했답니다.
당일에 모두 함께 꼬마새우 키우기를 시작했습니다. 단체 카톡방에 온통 새우 이야기네요.
마을 선생님 네코샘과 함께한 오늘.
우리 친구들의 질문이 많았던 하루입니다.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친구들을 대표해 미도리샘과 다원이, 가오리, 사랑이가 떡볶이를 사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 자뛰꼬이야기로 만나요~!
네코 : "허브가 죽었다고 속상해 하는 친구들을 보며 식물도 작지만 하나의 생명체라는 것에 소중함을 느껴준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멋찐 자뛰꼬 친구들 최고!!!"
** 미도리샘이 저번주부터 저희 꿈의학교를 도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미도리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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