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기
3년동안 고강1동에서 활동하면서 통장님들의 모습은 봐왔습니다.
고강1동 통장님들은 주민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나누고자 하고자 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통장님들과 함께하면 좋을 활동을 생각했고 회장님에게 먼저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빈번하게 코로나로 활동을 깊이 논의할 시기를 놓쳤습니다.
코로나19가 풀리자 마자 지난 5월에 통친회장님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회장님, 잘 지내고 계셨죠? 코로나19가 많이 풀려서 지난번 말씀 드렸던 이웃잔치 함께 논의해볼까 하는데 어떠세요?’
‘네~ 좋죠’
회장님과의 만남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회장님이 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빠르게 돕기 위해 만든 골목잔치 사업제안서를 가져갔습니다.
먼저 이 사업을 왜 하려는지에 대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코로나19이후로 관계가 약해진 분들이 더 약해지고 있어요, 골목잔치를 계기로 이웃과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부담없이 어울릴 수 있기를 도왔으면 해요"
방법도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통장님들과 관계가 약한 주민 한분, 두분과 함께 만들어 먹고 나눌 음식을 이야기하고 시장도 함께 보고 먹고 나누었으면 해요"
회장님은 주위에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통장들은 통장의 역할로 인해 마을에 있는 사람들을 더 면밀히 보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활동이라고 하십니다.
사업에대한 이야기를 하시며 통장님은 생각나는 어르신이 한분 계신다고 합니다.
이 어르신에게 여쭈어 보면 좋을거같다고 합니다.
통장님은 가장 걱정되시는 것은 장소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집에 사람을 초대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분들은 안될수도 있겠다고 합니다.
"회장님, 그런 것은 크게 걱정안하셔도 돼요,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음식을 먹고 나눌 주민 분은 꼭 계실거에요
그리고 만약 안되면 다른 곳을 제가 알아보도록 할게요!"
장소에 대한 고민이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는지 회장님은 적극적이셨습니다.
마을안에서 이런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재미가 동시에 느껴지신다고 합니다.
회장님은 통친회에서 가장 먼저 이 일을 해보시고 다음에는 저와 함께 통장님드을 만나서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에 대해 함께 설명해주기로 했습니다.
묻기_ 함께하는 어르신과 함께 만들 음식 정하기
골목잔치에 대한 설명을 끝낸후 음식을 하기로 한 어르신과 통장님들과 한 번 더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날은 함께 만들어 먹으면 좋을 음식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집을 내어주시기로 한 어르신은 고강1동에 산지는 오래되었지만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은 모두 이사를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변에 알고지내는 사람이 전경희 통장님 말고는 없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로 마을에 알고 지내시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합니다.
어르신에게 이 자리를 함께 하게 된 이유를 안내하고 함께 모여 같이 먹으면 좋을 음식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불고기, 잡채, 묵, 편육 등 다양한 음식이 나옵니다.
많은 음식을 함께 준비하는데 부담이 있을거같아 괜찮으신지 물었습니다.
어르신들을 초대하는데 음식 갯수가 없으면 아쉽다고 하며 함께 만들기 때문에 괜찮다고 합니다.
후식은 제철과일인 수박과 토마토로 정했습니다.
통장님은 이야기 나온 음식들을 꼼꼼하게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을 내어주신 어르신과 함께하기 좋을 이웃 어르신들도 초대하기로 합니다.
골목잔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참여해주시기로 한 79통장님인 박명순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르신 댁에 잔치하는 것을 허락해주신으로 어르신에게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골목잔치! 기대해주세요!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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