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 이선미입니다.
오늘은 우리 친구들이 처음 작가 수업을 받는 날입니다.
앞으로 자연에서 뛰어논 후 느낀 감정이나 생각, 만난 사람들 등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이 글과 그림으로 남깁니다.
아이들의 글과 그림들을 묶어 책으로 제작하여 출판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앞으로 6회기를 함께해주실 김지영 선생님! 선생님과 함께 꼬마작가들이 책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선생님을 만나는 시간 동안은 작가님으로 불릴 아이들. 어깨가 으쓱으쓱
수업을 시작하기 전 선생님이 몇 가지 함께 지킬 약속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1. 궁금한점, 힘든 점은 이야기해주기
2. 다른 사람이 말하고 있을 때는 경청해주세요.
3. 하고 싶은 말이나 대답할 때는 자신감을 갖고 씩씩하게!
우리 친구들이 글을 쓰다 보면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어떤 의견이든 생각이 다를 뿐. 틀린 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자신감을 갖고 서로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왜 글을 쓰는지, 글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글쓰기 수업이라 지루해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이들 모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주었습니다.
감정으로 글 써보기!
선생님이 먼저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꼬마작가님들을 만나니 너무 설렌다. 어떤 책이 나올까 기대된다.'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두 가지 감정을 넣어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오늘에 대한 감정을 쓴 아이들.
귀여운 막내 다원이는 1학년 입니다. 처음에는 이곳이 너무 낯설었는데, 이제는 낯설지 않다고 이야기해주네요.
낯설다. 단어가 어려워 혜림이 누나의 도움을 받아 글 썼습니다.
이미 작가가 된 가람이. 작가와 출판 모두 자신의 이름을 쓰며 앞으로의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저번 주에 버섯농장을 다녀와서 그런지 버섯 그림도 그려주었네요.
아이들과 글쓰기를 통해 감정을 나누고, 선생님이 그림책 한 권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책이 무엇인지 적혀 있는 그림책.
짧은 그림책을 나누고 아이들에게 책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 나누었어요.
나에게 책이란?
모르겠다.
지식을 쌓아주는 것.
우리가 보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것
친구가 되어주는 것
재미없는 것, 읽기 싫은 것
궁금한 것을 알려주는 것
글이 너무 많아서 재미없다.
사람들은 좋다고 하지만 딱히 재미가 있진 않은 것
잠이 잘 오게 해주는 수면제
심심할 때 재미를 주는 것
꼭 필요한 것
책의 구조와 명칭을 배웁니다.
직접 A4용지로 책을 접어보고 명칭을 배웠어요.
내가 책을 낸다니! 내가 작가가 된다니!
작가 이가람, 작가 안다올, 작가 김서은....
아이들이 잔뜩 설레는 날이었습니다.
우리들의 꿈이 다양해지는 시간, 꿈의 학교!
벌써 작가가 꿈이 된 친구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글쓰기로 즐거운 글이 나오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0^
오늘 복지관은 사전 선거로 사람이 붐볐습니다.
1층에서 아이들 맞이해주고 장소 알려준 서은이
아이들 간식 준비해준 효서와 유빈이
출석부 챙겨준 가온이
1학년 다원이를 옆에서 잘 챙겨준 혜림이
오늘도 함께 해주신 네코샘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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