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선미(뮤디)입니다 ^-^
내일은 자연에서 뛰어노는 꼬마작가 (이하 자뛰꼬) 아이들의 첫 체험이 있는 날입니다.
바로바로 버섯농장!
첫 체험에 잔뜩 기대하는 아이들.
차로 슝 다녀올 수도 있지만, 동네인 만큼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 남길 바라며 도보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인도가 충분하지 않은 고강동의 거리들이 걱정되어 오늘 답사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우연히 만난 서은이가 동행해주었습니다.
서은이네 집에서도 가까운 고리울 청춘 버섯농장!
"선생님! 여기 우리 집이에요!"
"여기까지 아이들이랑 걸어오면 얼마나 걸릴까?"
"음.. 10분은 걸려요!"
"여기서 쫌 더 가야 해!!"
아이들과 함께 올 모습들을 상상하며 이동했습니다.
"여기까진 올 수 있겠어??"
"네!! 여기까진 올 수 있어요."
"아이들 괜찮을까??"
"괜찮아요~~ 1학년 친구들은 우리가 챙기면 돼요!"
"내일 네코샘도 올 거야!!"
"진짜요??ㅎㅎ"
익숙한 곳을 조금 벗어나니 서은이가 놀랍니다.
"저 여기 처음 봐요."
청춘농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자마자 초록 초록한 잎들, 만개한 꽃들이 반겨줍니다.
"와 너무 좋아요 선생님!!!"
방방 뛰며 난리가 났습니다.
이리저리 휘저으며 다니다 박선희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내일 버섯농장 와서 서은이랑 같이 답사 왔어요. ^^"
안에 계신 어르신과도 인사 나누었습니다.
"내일 잘 부탁드립니다."
"지금 위에 텃밭 분양한 것도 심고 계셔요~ 한번 거기도 보세요."
서은이가 다다다다 달려갔습니다.
목요일은 힘든 날이라더니 에너지가 마구 솟나 봅니다.
꽃이 너무 예쁘다는 서은이.
텃밭 장소에 가니 김학수 위원장님이 계십니다. 복지관과 마을에서 많은 활동을 해주고 계십니다. ^-^
고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이것저것 심고 계십니다.
무언가를 심는 모습에 서은이가 이것저것 여쭈어봅니다.
"이건 뭐예요??"
뭐라고 알려주셨는데 저도 잊어버렸습니다....!
무언가를 심는다면 도와주시겠다는 위원장님! 도시농업 활동을 오래 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심어봐도 돼요??"
"심어봐~! 물 준 곳에다 심어봐"
서은이도 꾹꾹 눌러 몇 개 심었습니다.
상추 모종을 보며
"맛있겠다...." 하네요.
"우리 이거 나눔 할 거야~ 서은이가 심은 부분은 너한테 나눔 할게~ 나눔이 그런 거지 뭐 별거니 "
하시는 선생님들.
"서은아~ 갑자기 찾아왔는데도 어른들을 만나니까 재밌다!"
"내일이 엄청 설레요. 애들이랑 같이 오니까 더 재밌을 거 같아요!", "선생님 근데 내일 비 오면 어떡하죠??"
쫑알쫑알 이야기하며 계속 비 걱정을 합니다.
간식 먹을 장소도 봐 두었습니다.
내일 서은이가 일찍 와서 간식을 사기로 했습니다.
간식 후보는 구운 계란과 사이다!
"계란을 싫어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어쩌죠??"
"물 안 챙겨 오는 친구들이 있으면 어쩌죠??"
내일을 계획하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답사를 서은이와 다녀오길 참 잘했습니다.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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