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전부터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날입니다.
코부기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꿈의학교!
얼마 전 만들어가는 꿈지기 워크숍에 제가 참여했고
오늘 토요일은 쇼미더스쿨,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주인공들인 꿈짱들과 공동 꿈짱들의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꿈의학교는 교육청의 지원으로 총 3가지 종류의 학교로 운영됩니다.
찾아가는 꿈의학교, 다함께 꿈의학교,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우리들이 준비하고 있는 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로 학생 스스로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진행하는 학교 밖 꿈의학교입니다.
꿈의학교는 총 80군데, 그 중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는 약 40군데에서 신청을 해주었습니다.
자연에서 뛰어노는 꼬마작가! 우리들의 꿈의학교 대표로 꿈짱 다연이가 참여했습니다.
토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주말이라 늦잠도 자고, 오전에 시간 내기 힘들 법도 한데 9시 30분에 복지관으로 도착했습니다.
줌으로 시작한 쇼미더스쿨.
오프닝 퀴즈 > 교육국장님 인사 > 관리자와 만꿈지원단 소개 > 공지사항 안내 > 신나는 레크레이션 > 선배 꿈짱 사례발표 > 운영계획서 피드백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부천에서 약 40군데의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꿈짱들이 참여해주었습니다.
저도 꿈의학교 꿈지기는 처음인데, 부천에서 이렇게 많은 초, 중, 고등학생들이 꿈의학교에 관심을 갖고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
그중 최연소로 보이는 우리 다연이. 중, 고등학교 언니 오빠들 틈에서 많이 떨리고 어색한가 봅니다.
"선생님, 제가 제일 어린것 같아요. 여기 다 언니 오빠들이에요."
하며 계속해서 떨리고 무섭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는 낯을 가린다는 다연이.
오늘 쇼미더스쿨은 4시간 이상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괜찮아졌습니다.
관리자와 만꿈지원단 소개를 들었습니다.
저희 자연에서 뛰어노는 꼬마작가를 지원해주시는 샘은 1조 유미 선생님입니다. 짝짝짝.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오늘 쇼미더스쿨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은 선배 꿈짱의 사례발표 시간이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다연이와 같은 나이 때부터 5번의 꿈의학교를 꿈짱으로서 운영해왔다고 합니다.
옛찾사, 치어레인저, 환골탈태, 화이트..........
옛것을 찾아다니는 학교
치어리딩 학교
특수 분장을 배우는 학교
피지컬 컴퓨팅 학교
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학교 밖에서 마을과 함께 주체적으로 매년 알찬 꿈의학교를 진행했네요.
자신이 원하는 배움에 대해 어린 나이부터 적극적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운영해 왔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간략히 했던 꿈의학교를 소개하고 어려웠던 점도 소개해 주었습니다.
예산관리, 학업 병행, 학교 운영 등...
처음 꿈의학교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다연이와 다른 친구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 이야기입니다.
모든 설명을 들은 후 소회의실로 이동해 1조 다른 꿈의 학교들의 이야기도 듣고, 담당하는 유미 선생님이 운영계획서 피드백도 들었습니다.
누가 도와주고 있는지
꿈의학교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자연에서 뛰어노는 꿈의 학교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다른 친구들을 대표로 다연이가 잘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동글동글 말랑말랑 동화책 꿈의학교, 메이크업을 배우는 꿈의학교, 파충류학교, 토론학교 등 많은 학생들의 열정이 담긴 이야기도 들었네요.
아이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들이 돋보였습니다. 이렇게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기획하고 또 함께 해내는 과정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성장의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열려 있는 꿈의학교, 누구나 자유롭게 원하는 학교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 아이들의 꿈을 담은 마을 학교가 더 풍성해지도록 돕겠습니다.
부천에 있는 다양한 학교의 초, 중,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을 만나고, 다른 팀들의 꿈의학교 이야기를 들은 다연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 (긴 시간인 만큼 너무 힘들었다고도 이야기 했어요,,ㅎㅎ 4시간 넘는 시간 동안 쉬는 시간을 5분 밖에 안주셔서 힘들었습니다.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잘 참여한 다연이입니다.)
앞으로 자연에서 뛰어노는 꼬마작가, 우리들의 꿈의학교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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