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 이선미 입니다. ^-^
오늘은 꿈의학교 준비를 위해 고리울청춘농장에 방문하기로 한 날입니다.
고리울청춘농장은 부천시와 공항공사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고리울(곰산)의 활력과 힘찬 기운을 이어 받아 노년을 청춘처럼 보내자는 뜻에서 시작된 고리울 청춘농장! 부천시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소중한 일터로 표고버섯이 생산되고 있고 버섯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등을 추친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 방문하는 곳인데 국장님이 통화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도로 사이에 쪽문 들어 가는 것 처럼, 느낌있는 나무문으로 꾸며진 청춘농장!
그 첫 느낌이 따뜻했습니다.
'고강동에 이런 곳도 있구나.' 들어가자마자 탁 트인 공원에 감탄했어요.
여기저기 둘러보며 청춘농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농장에 들어가자마자 버섯 굽는? 볶는? 냄새가 고소하게 진동을 했습니다.
요 표고버섯이 냄새의 주인공이었나봅니다. ^^
농장에서 볶고 있는 버섯이라 그런지 냄새도, 보기에도 더 맛있었습니다.
국장님과 팀장님과 인사 나누고 자리했습니다.
"선생님, 농장이 너무 좋아요. 아이들이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앉기도 전에 제 입에서 먼저 나온 말입니다.
"그쵸~? 아직 아쉬운 부분도 있고, 여기 저기 손 볼 곳도 있지만 자연 친화적이고, 공간은 너무 좋아요."
보행로가 아직 부족하고 화장실이 열악한 점이 보완되어야 할 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와 공항공사에 건의하여 이루어내신 성과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항공사와 시의 보조로 운영하고 있는 <고강 양묘공원> 내 <고리울 청춘농장>
예전에 이 곳이 꽃과 묘목을 키우던 곳이라고 합니다.
꿈의학교 홍보지를 보여드리며 <자연에서 뛰어노는 꼬마작가>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① 아이들과 만났을 때, 코로나19 이후 '답답함', '지겨움', '싫증' 등의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②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꿈의학교를 알게 되어 아이들에게 함께 할 것을 제안했고
③ 아이들이 다양한 학교 밖 마을학교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었습니다.
④ 여러 명이 참여하는 만큼 하고 싶어 하는 학교도 다양해 의견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가 합의한 주제는 '환경! 그리고 글쓰기 또는 그림그리기'
⑤ 아이들이 느끼는 환경 오염, 그리고 우리가 함께 실천한 쓰담캠페인 등의 이야기도 소개해드렸습니다.
⑥ 우리 마을은 다른 곳 보다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점이 많아, 우리 동네에 자연 환경을 그리고 그 안에 지역 어른들을 만나보고자 기획 되었다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에게 초록초록한 자연을 만나게 해주는 것 자체가 쉼과 휴식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쉼의 공간이 마을에 있고 언제든 찾아 갈 수 있고, 물을 수 있는 어른을 알고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국장님과 팀장님도 그간 활동하신 도시농업 이야기, 버섯농장 이야기, 마을 활동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마을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또 다른 주인공 버섯. 순수국산종으로 키워지고 있는 표고버섯. 소로 치면 한우라고 비유해주시며 유기농 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도 말씀주셨습니다.
버섯이 여름용 버섯과 겨울용 버섯이 있다는 것도 배웠고,
버섯의 한해살이를 듣고 보고 배우는 것이 식물의 한해살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청춘농장에 근무하시는 버섯 전문가 배이사님. 버섯이 자라는 과정 상세히 알려 주실 거라고 하시네요. 든든한 마을 선생님이 이 곳에 많이 계셨습니다.
얼른 아이들과 와서 만나보고 교류 하고 싶은 들뜬 마음으로 교육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1회기- 고리울 청춘 농장과 양묘공원 둘러보기, 버섯 전문가! 배이사님에게 버섯이야기 듣기
2회기 - 직접 버섯 수확하여 버섯으로 요리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기.
교육 일정을 간략히 짠 후, 양묘 공원과 근처 강장골 여가녹지까지 둘러보았습니다.
양묘공원에서 자생하는 꽃들과 쑥 등의 나물들에 대해 아이들이 관찰 해 보고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발산해주시는 국장님.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마을을 위해 애써주시는 국장님과 팀장님이 계시는 고리울 청춘농장 방문기였습니다.
다음 소식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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