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인데 코로나19로 뒤숭숭합니다.
안녕히 잘 지내시죠?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4번에 걸쳐 만났던
화목하게 힐링아로마원예 활동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기 전인 11월 30일에 시작했는데
중간에 확진자가 훅 올라갔어요.
멈춰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컸지만
참여하신분들의 뜨거운 배움의 열기에 중단하기에는 어려워
조금 더 조심해서 방역관리 철저히해서 해보자~
잘 만났습니다.
세상 이상한 조합이었죠.
중장년모임으로 만나고 있는 키다리아저씨들을 주축으로
20대~30대 청년, 30대~50대 여성분들
남녀노소가 섞여 있는(뭔 구성이 이렇데?라는 이야기도 누군가 해주셨습니다.)
첫날 잠깐 자기소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어색함과 서먹함에 꽁꽁 얼어버린 느낌이었어요.
그럼에도 테라리움으로 대동단결 멋지게 꾸몄습니다.
두 번째 모임 첫날보다 서먹함은 덜 했어요.
가랜드 만들기로 줄을 묶고, 리본을 매듭짓는
60평생 한번도 해보지 못한 활동이다보니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럴때마다 구원의 손길로 도와주시면서 작은 대화가 오가다보니
마지막날에는 허허실실, 껄껄 끝 마침이 아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로 우리 동네 잘 아시는 분이라고 홍보했는데
역시 고강동을 사랑하시는 조수인 강사님의
훌륭한 준비와 매끄러운 지도로 재미있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고강동, 원종동 맛집도 공유하고
나중에 맛집 탐방도 같이 가보기로 했지요.
모든 활동이 끝났지만 지금도 만들어 놓은
단체 채팅방에서 ‘내가 만든 것은 요렇게 멋지게 해놨어요.’,
‘관심 두지 않았는데 잘 자라고 있어요.’, ‘아쉽게 잎들이 누래지고 있어요’ 등으로
서로 안부를 전하고 있습니다.
바라던 소통이 절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았던 만남이 이웃이 되고 관계가 되니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다양한 분들과 만나보려고 합니다.
좋아하는 취미로 만나는 ‘취향존중 프로젝트’
여러 모임으로 만나보려고 하는데 관심있으신 분들 함께해요.
코로나이지만 온라인이 비대면이 사람 사이의 정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4~5명의 적은 인원으로 만나려고 하니 부담없이 함께해주세요.
* 본 사업은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주민지원사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고리울2팀 강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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