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식당 봉사단체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단체는 '고리울봉사단'입니다.
이번 봉사팀은 고리울 교회에서 시작했습니다.
원래 봉사를 했던 봉사자님들이 서서히 연세가 들어 점점 봉사를 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전도를 하지 않기로 했으나 겉으로 보이지 않는 전도로 인해 봉사에 어려움이 있어서 중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봉사를 할 때
어르신들의 성함을 부르고, 식성과 취향을 아는 조리장님에게 감동을 받아 계속 나왔다고 하십니다.
누군가에게 밥을 대접할 수 있는 것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하는데 음식을 잘 못하는 내가 조금의 힘을 보태면 누군가에게 밥을 대접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얻었다고도 하시네요 :)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봉사를 하는 것이 어려워 한 달에 한 번씩 나오는데 그 한 번을 나오지 못 하면 보람이 없어 꾸준히 나왔더니 영양사님이 다른 개인 봉사자분들과 단체로 묶어주셨다고 하십니다 ㅎㅎㅎㅎ
정년퇴직을 하면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봉사자님은 음식을 못 하는데 전처리작업을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고 하셨습니다. 어깨너머로 음식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집에서 시도해보고, 성공하며 더 큰 기쁨을 얻었다고 하시네요^^
경로식당에 봉사자가 부족하여 연락을 드리면 신나게 오신다고 하십니다.
5~6년동안 방통대에서 함께 봉사를 하던 봉사자님도 방통대 봉사단체의 마지막 멤버가 되었습니다. 약대동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봉사를 하러오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하십니다
저희 복지관에서 봉사를 하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개인 봉사자님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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