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란 하늘과 울긋불긋한 나뭇잎들이 반겨주는 가을날입니다.
아뜰리에 모꼬지 소식 오랜만에 전해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에 시작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저녁이면 옷을 단단히 여미여야하는 계절이 왔죠.
그동안 아뜰리에 모꼬지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허브피자, 꽃샐러드, 청귤청, 황화코스모스차, 장미비누를 만들기도 했었고
난생처음 꽃도 덖어 봤네요.
에니어그램으로 본인의 성향을 확인하고 감사를 나누는 등 다양한 활동들이 있었어요.
12회차의 프로그램이 어느새 마무리할 시점이 왔어요.
그동안 3일차로 나뉘어 3~4명씩 모여 참여했지만
마지막 시간은 함께했던 분들과 팜파티를 했습니다.
(물론 코로나19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고 했습니다.)
10월 21일 대망의 마무리 시간으로
2명씩 짝을 이루어 요리경연대회 비슷하게
음식을 만들고 나누기로 했어요.
‘분모자 맛있더라고요. 파스타로 만들어 볼려고 하는데 괜찮겠죠?’
‘밀푀유나베 완전 자신있어요.’
‘아보카도 새우 샐러드 준비해볼게요. 맛있겠죠?’
‘저는 쭈꾸미볶음 해볼게요.’
우리 중장년 키다리 아저씨(형님)들도 빠질 수 없죠. 꼬치구이로 준비하신하고 하시네요.
일주일 전부터 설레는 마음에 어떻게 해야 맛있게 만들어 대접을 할까
참여하시는 분들 모두가 요리 연구가가 되셨습니다.
오후 3시 한두분씩 모여 분주하게 움직이며 만들다 보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합니다.
각자 준비한 재료들에 아뜰리에서 수확한 신선한 허브와 채소들이 함께하니 금상첨화입니다.
어둑어둑한 저녁 드디어 팜파티 준비 완료입니다.
생활친화문화공간 발굴 ‘우리동네 스무발자국’으로 지원해주신
부천문화재단 직원분들도 찾아와 축하해주셨습니다.
5팀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음식 뷔페식으로 정말 맛있게 잘 대접받았습니다.
저는 늦은시간 정말 숟가락만 가지고 가서
열심히 퍼 먹기 바빴어요.(죄송합니다;;)
차디찬 비닐하우스 공간이
이렇게 정겨운 사람들의 온기로 가득하니
얼마나 좋던지요.
우리 자주 자주 번개로 만나요.
- 사회복지사 강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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