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제안
꽃앤콩 사장님이 먼저 미니바자회를 제안해주십니다.
사부작사부작 공동체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마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머니들은 사장님 말에 공감합니다.
매년 연말에 바자회를 진행하였던 호도스 사랑나눔 바자회와 연계하기로 합니다.
어머니들은 바자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먼저 제안합니다.
“매주하는 것 보단 격주 금요일에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우리가 제작할 수 있는 뜨개질물품, 지끈을 만드는 친환경 화분을 판매해보면 어떨까요?”
“잘 안입는 옷도 판매해요”
“우리가 먼저 바자회를 진행한 이후에 마을에 재능있는 분들도 함께 하면 좋겠어요”
“먼저 수업을 알려주신 가죽공예선생님과 지끈공예선생님에게 먼저 제안해요”
“프리마켓에대한 의미를 말로 설명하는 것도 좋지만 홍보지를 만들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에게 보여드려요.”
함께 이야기 나눈 것을 토대로 바자회를 기획합니다.
사부작사부작이 올 한해 함께 배우고 만든 작품과 나누고 다시 쓰면 좋은 물건을 판매하기로 합니다.
바자회 홍보지 만들기
사부작사부작 모임과 프리마켓에 대한 의미를 담은 홍보지를 제작하자고 합니다.
홍보지에 넣을 멘트에 대해 물었습니다.
여러 의미를 담을 멘트를 고민합니다.
처음 우리가 만나서 이야기하였던 것들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사부작사부작이 모이게 된 계기, 프리마켓의 의미 등을 이야기합니다.
'사부작사부작은 지난 몇년간 바자회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던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에서 공동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부작사부작은 마을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과 교육 및 공동육아를 꿈꿉니다.
올 한해 함께 모여 배우고 만들어낸 작품을 프리마켓을 통해 판매하여 기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괜찮은 문구가 나왔습니다.
홍보지를 디자인하는 것은 사회복지사가 맡았습니다.
현수막 제작은 인쇄출판쪽에서 일을 하시는 어머니가 해주기로 했습니다.
물품 준비하기
바자회를 한다고 하니 많은 주민이 물건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중고의류, 도미노게임, 어몽어스 인형, 키링, 팔찌 등이 모여졌습니다.
사장님이 판매할 물품에 가격을 붙이는 태그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함께해요 프리마켓!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눈 현수막을 카페에 부착합니다.
카페 앞에 다양한 물건을 두니 한 분, 두 분 관심을 가지십니다.
프리마켓을 본 한 주민은 '고강1동에는 프리마켓이 없어서 아쉬웠어요'라고 합니다.
사부작사부작에서 진행되는 바자회를 보니 '동네에 활기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해 주셨습니다.
또, 오늘 중고의류를 사간 주민이 머리에 투명한 봉지를 감싼 주민과 함께 재방문을 해주셨습니다.
프리마켓에 판매되는 물품이 괜찮았나 봅니다.
좋은 물건이 있을 거 같아 왔다고 합니다.
다행히 마음에 드시는 바지가 있습니다.
바지가 맞는지 옷을 입어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카페안 화장실을 안내합니다.
카페에서 옷도 입어보고 거울도 보고 마을에 있는 공간에서 바자회를 하니 좋은 점이 많습니다.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프리마켓!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첫 프리마켓이지만 많은 관심 덕분에 물품을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배우고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려 합니다.
다음 바자회에는 더 많은 주민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홍보지에 있는
※'함께해요' 고강1동 주민이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도 나눔 및 판매가능합니다※
말처럼 주민 모두 참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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