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6일 아침, 복지관 직원들은 추석을 앞두고 모두가 포장하느라 분주했습니다.
4층 경로식당에서는 어르신들 대체식 220여개의 특식을 포장하였고,
3층 프로그램실에서는 성곡동 100가정에 추석선물을 정성껏 포장하였습니다.
이번 추석 선물은 특별히 지역의 전통시장인 고리울동굴시장과 부천제일시장 상인회에서 함께 후원해주시고, 시장 상점들에서 신선하고 풍성한 물품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시장과 함께 특허법인 코리아나에서도 330만원의 후원금을 더 보태주신 덕분에 더욱 풍성한 추석 선물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키트 방식으로 묶음하여 마련된 이번 추석 명절 선물은 복지관에서 주가 되기보다 마을 시장 상인회, 후원단체 등에서 나눔으로 함께 하도록 제안함으로써 참여의 나눔, 상생의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사업 제안
복지관 상반기 사업평가를 하면서 나온 아이디어로 사례관리팀과 마을팀이 함께 기획을 하게 되었고, 제안서를 만들어 성곡동에 있는 3개의 전통시장 상인회장님들을 만나 함께 해주실 것을 요청드렸습니다. 원종종합시장은 현 상황 상 부득이하게 이번 행사에는 참여가 어렵다는 의사를 밝히셨고, 고리울동굴시장과 부천제일시장에서 함께 참여해주기로 하셨습니다.
# 키트 포장
이번 추석 선물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가정 인원 수가 많거나 코로나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가정을 드리다보니 물품을 선정하는 것도 더 많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장에서 함께 해주시는 만큼 더 신선한 제품을 하기 위해 당일 포장, 당일 전달을 목표로 상인분들에게도 좋은 제품, 신선한 것으로 행사 당일 오전에 배송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렇게 정한 품목으로는 소불고기&양념, 송편, 식혜, 조청산자, 약과, 후원물품(치약, 손세정겔, 마스크, 샴푸)로 정했고, 이를 담을 상자도 일회용 종이박스가 아닌 이후에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다용도함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물품이 바로! 짜잔!
송편도 아침에 바로 해주셔서 그런지 맛보라고 주신 송편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고기 품질도 사진으로 느껴지시죠? :-)
정성껏 준비한 물품들을 통에 가득 담아 준비하였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를 부르기보다 마을 주민 몇몇 분께 봉사를 부탁드렸습니다. 흔쾌히 5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해주셨고 현재 복지관에서 사회복지 실습을 하고 있는 실습생 5명, 직원들과 함께 포장을 하였더니 손들이 다들 빠르셔서 1시간 만에 포장이 완성! 아침부터 땀흘리며 수고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과,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 배달해주신 상인분들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키트 전달
정성껏 포장한 100개의 키트! 고리울동굴시장 김학수 회장님과 부천제일시장 심철수 회장님, 정미령 매니저님이 전달식에 참여해주셨습니다. 회장님들의 응원을 받아 56가정은 각 가정으로 배달을, 44가정은 복지관에서 전달해드렸습니다.
복지관의 모든 차량이 각 마을로 배달을 위해 총 출동! 직원과 실습생이 짝을 이루어 배송을 했는데요, 이번에 새로 들어온 전기트럭과 모닝, 스타렉스 차 안 가득 키트를 실어 출발! 더운 오후 각 가정으로 배달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장 상인회와 특허법인 코리아나, 자원봉사자, 실습생, 직원 등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성곡동 100가정에게 풍성한 추석 선물을 잘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사례관리팀 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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