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리울1팀 이선미입니다.
강,자.들 전문교육, 1회기 기억하시나요?
뿅!
https://gogangwc.tistory.com/406?category=863138
이론수업으로 칼로리에 대해 배워보고, 내 1일 적당량에 맞춰 식단을 짜보는 활동을 했어요.
오늘은 실습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건강한 식재료로 요리하는 엄마들의 모습도 보고, 그 안에서 나도 할 수 있는 걸 찾아 해 보기!
아이들의 첫 미션!
쌈채소를 5가정으로 나누기.
"얘들아, 이 쌈채소를 우리가 똑같이 나누어 가져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누기를 배웠는데.... 모르겠어요"
귀여운 아이들!
"몇 개인지 세서 나누면 돼요!"
"그럼 우리 케일을 10장씩 나누어 볼까?"
10장씩 케일을 나누고, 10장씩 나눈 케일을 다시 30장씩 합치고 33장씩 똑같이 나누어 가졌습니다.
저울 등장!
33장씩 나눈 케일을 다시 저울에 다니 똑같이 200g씩 나왔어요.
저울에 똑같이 나오니 신기한 아이들.
"그럼 상추는 저울로 나누어 볼까?"
상추는 저울을 이용해 일일이 세지 않아도 쉽게 나눌 수 있었어요.
쌈채소를 나누고 나니 이만큼!
우리가 쌈채소를 하는 동안 엄마들이 월남쌈 재료를 준비해주었어요.
월남쌈 만들기 시작!
당근을 못 먹는 아이, 파프리카를 못 먹는 아이, 양파를 못 먹는 아이...!
"파프리카는 하나만 넣으면 안돼요??"
"전 오이 좋아해요. 오이 많이 넣을래요."
내 것을 만들고, 가족 들것도 만들어요.
"형아 꺼 만들 거예요."
"우리 아빠 꺼는 파프리카 많이 넣을 거예요.ㅎㅎ"
평소라면 쳐다보지도 않았을 싫어하는 야채들도 친구들이 먹는 것을 보고, 또 내가 직접 만들어 보니 관심 갖게 되고 먹어 보려고 하는 아이들.
오늘은 집으로 가져가 엄마가 만든 소불고기와 내가 만든 월남쌈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요리하는 그 과정에 스토리가 들어가는 집밥이야 말로 진정한 건강식 아닐까 생각이 든 하루였습니다. ^^
점점 끝을 향해 달려가는 강.자.들 이야기
남은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
- 이선미 사회복지사-
p.s 오늘.. 아이들이 조금 싸워서 힘들었습니다. '예쁘게 말하기', '잘 관계하기', '감정 적절히 표현하기'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예쁘게 말하기', '배려하기', '존중하기',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또는 관계를 잘 맺는 것에 대해 썩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은 사회적, 문화적 분위기 같기도 합니다.
함께 하는 것이 좋다는 아이들. 또 서로 상처되는 말들을 주고받으면 힘들어하는 아이들. 비단 아이들만의 고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꾸만 부딪히면 싸우는 관계, 맞지 않는 관계, 단절이 답일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함께 생각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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