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부기] 우리들의 감정 이야기 (감정카드 활용)

안녕하세요! 고리울1팀 사회복지사 이선미입니다. 

오늘은 코부기 아이들 모이는 날이에요 ♥

 

저번 시간에는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놀았는데요.

그때 코부기 효서가 한 말!

 

"선생님은 개인기가 뭐에요?"

"선생님은 뭐하는 사람이에요?"

"우리 자기소개해요!"

 

하며 이야기 했어요.

자연스레 다음주에 각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 준비해 오기로 했어요.

 

오늘!

도서관에 모여 서로 궁금한 질문거리들을 이야기 했어요.

아이들 한명 씩, 궁금한 질문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가족소개

어른에게 상처 받았던 경험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자신의 MBTI

 

를 이야기 나누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공통적으로 나온 것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동물! 

작고 귀여운 동물들을 좋아했고, 모두 마리모를 키우고 있었어요.

 

못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공부. 가 주로 나왔어요 ^^;

좋아하는 것은 친구들과 노는 것..

 

싫어하지만 잘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도 공부 이야기와, 눈치가 빨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MBTI는 ENFP, ESFP, INFP로 나왔어요. 코부기 친구들은 모두 FP!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감정카드를 공유해서

내가 주로 느끼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3개 고르는 친구도 있고 많이 고른 친구는 7개!!!!

감정카드를 이용해서 주로 느끼는 감정과, 언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서로 공유했습니다.

 

아이들이 고른 카드!

외로움은 혼자라고 느껴서 쓸쓸해 지는 마음이에요. 나는 언제 외로움을 느끼나요?

괴로움은 몸이나 마음이 편하지 않고 고통스러운 상태를 말해요. 내가 괴로웠던 적은 언제인가요?

사랑은 사람.동물 등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에요. 나는 언제 사랑받는 다고 느끼나요?

서러움은 섭섭하고 언짢은 상태로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에요. 내가 서러웠던 순간은?

 

 

 

 

서로의 감정과 경험에 대해 나눈 우리들.

 

사랑받는 다고 느끼는 단어는 "사랑해", "잘했어"

동생이랑 싸울 때 나만 혼내는 엄마에게 서운한 감정. 오빠의 말만 더 잘들어줘서 속상했던 감정.

 

아이들에 대해 한층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느낀데로 차분히 잘 얘기해 주는 아이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기!'

다음주에는 공원에서 신나게 아이들과 놀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여러가지 감정들을 아는 것,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평생에 걸쳐 중요한 일입니다.  

긍정적인 감정도 마음껏 느끼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도 감정을 잘 마주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떠한 감정이라도 그 감정을 느끼는 것이 잘못이 되었다고 느끼게 해서는 안됩니다.

왜 그러한 감정이 들었는지 함께 이야기 할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라 가능합니다.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해도 좋겠습니다.

세대, 성별에 상관없이 함께 자유롭게 표현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코부기 소식으로 뵙겠습니다. ^-^

 

-이선미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