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리울 1팀 이선미 입니다 ^.^
오늘은 방토피아에서 아동 스트레스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고리울 공원으로 나왔습니다.
방토피아(방학+유토피아)는 코로나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아동들의 내면의 힘을 키우는 자기주도형 행복찾기 프로그램으로 경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가 지원하고 고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는지, 덜 받고 있는지 묻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떻게 해소하는지
선호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공원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스트레스를 더 받냐고 물었을 때 대부분 그렇다고 대답했어요.
"왜??"
'마스크 너무 불편해요.'
'친구들이랑 마음껏 놀고 싶은데 못나가는게 힘들어요.'
'학교에 못가니까 싫어요.'
'줌 수업 답답해요.'
등이 이유였어요.
반면 코로나19로 좋은 점이 있다고도 이야기 했어요.
"시간이 많아졌어요. 뒹굴뒹굴 더 많이 할 수 있어요."
"마스크 때문에 얼굴을 가릴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구나.. '
이번 방토피아때 진행한 문화예술교육 중 아이들이 선호하는 교육이 어떤 건지 묻고,
또 다른 것을 배우고 싶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물었어요.
'우와, 이거 언제 다 했어요?'
'저도 하고 싶어요!"
하는 반응도 있었고, 요리나 곤충 그리고 동물에 대한 것도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 했어요.
"스트레스 받을 땐 어떻게 풀고 있어?"
주로, 인형이나 소품을 이용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
음악을 듣는 경우
직접적인 행동 (인형 때리기, 배개 던지기, 괴롭히기 등) 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물건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 두었던 것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캠페인을 통해 느낀 것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고,
다소 거친 방법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풀고 있다는 것,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에 힘들어 하지 않고 적절히 해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접하게 하면 좋겠습니다. 문화예술을 마음껏 누리며 자신의 감정을 자신이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스스로를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지길 바랍니다.
또, 아이들과 자주 소통하는 마을강사가, 엄마가, 이웃이 함께하고 도와줄 수 있는 일입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아이들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아이들이 스트레스로 알러지가 생기는 등 몸으로 나타는 경우, 말 수가 줄어들거나 우울감을 느끼는 등 심리적인 변화가 생기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고, 적절하게 자신들의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 할 수 있도록 마을에서 함께 하길, 그래서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우리 마을을 꿈꿉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마을 이야기 많이 기대해주세요!
-사회복지사 이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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