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에서 인터뷰를 오신다고
아뜰리에 선생님께서 급하게 와달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와 동현샘이 함께 출동했습니다.
8월 휴가로 인해 3주만에 방문한 아뜰리에
날씨도 선선해지고 해서 그런지
농원에 꽃들이 제 키보다 더 크게 자라있습니다.
호박을 수확해놓으셨는데 제 다리보다 굵더라고요.
마침 문화재단에서 오신 분이
아뜰리에 이 곳 저 곳을 촬영하고 계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고강복지관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강정식, 유동현입니다.”
“안녕하세요. 부천문화재단 기획홍보부에서 웹진과 뉴미디어 홍보를 맡고 있는 박정윤이에요.”
“우선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려요. 안 그래도 문화재단 분들께도 이 공간을 보여드리고 소개해드리고 싶었거든요..”
“블로그(복지관 누리집) 보다가 꽃젤리에 딱 꽂혀서 부장님한테 마구 마구 졸라서 오게 되었어요. 부천에 20년 넘게 살았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마침 아뜰리에 선생님이 오늘 활동할 작업을 마치시고 합석하셨습니다.
한껏 상기된 목소리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뜰리에 어떠셨어요? 이쁘죠? 여기 이분들 아니었으면 지금 이렇게 바뀌고 프로그램을 한다는거 상상도 못했을거에요”
라고 하시며 저희들의 자랑을 마구 마구 쏘아 두시네요.(덕분에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청귤청 담그기를 체험해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유리병을 뜨거운 물에 세척한 후 소독을 했습니다.
청귤을 베이킹파우더에 박박 씻어서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데요. 덕분에 손도 깨끗해졌네요.(농약이 많다네요.)
깨끗하게 닦인 청귤을 얇게 썰어 청 만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청귤에 설탕을 부어 잘 섞어 준 뒤 소독한 유리병에 잘 담았습니다.
함께한 문화재단 직원분은
“현수막에 쓰여진 대로 힐링한 것 같아요. 오랜만에 아무 생각 안하고 하니까 너무 좋아요.”
라며 참여한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아뜰리에 선생님도 이곳에서만큼은 직장생활, 대인관계 등 다양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꽃과 교감하고 자연과 소통하며 온전히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일주일의 끝을 달려가는 가장 피곤한 목요일 오후
아뜰리에 모꼬지 휴&힐링 프로그램 덕분에 업무 스트레스는 내려놓고 쉬어가는 시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사회복지사 강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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