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리울1팀 사회복지사 이선미 입니다 ♥
고강동 초등학생 모임 코.부.기 들은 요즘 부천시 웹툰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https://gogangwc.tistory.com/336
단순히 이런 공모전이 있고, 아이들이 그림을 좋아하니 함께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요.
취미로만 그려 본 그림이라 정해진 컷과 규격을 맞추어 공모전 준비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특정 부분들을 그리기 어려워하기도 했습니다. (손모양, 화내는 표정 등)
'아이들을 도와줄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저기 여쭈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생각난 한사람!
복지관 아동 미술교실에 오랫동안 다녔고 그 재능을 살려 예고에 입학하게된 은채였습니다.
6학년때 까지 보고 못 본 은채가 벌써 고등학교 1학년...!!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두근두근
통화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던 은채.
조금씩 이야기를 듣고는 흔쾌히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너무 반가웠습니다.
은채가 봉사를 해주기로 한 후 아이들과 두번 째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
"언니가 와서 정말 좋아요."
"진짜 짱이에요. 궁금한거 다 물어볼 수 있어요."
등등 아이들 반응도 굿굿!!!
"제가 이런건 처음이라...."
처음에는 자신 없어 하는 은채였지만, 그림이라는 매개가 있었기에 아이들과 금방 친해졌고, 또 누구보다 은채가 자신있어 하는 부분이기에 금방 적응했어요!
"재밌었어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뿌듯해요. 제가 가르쳐 본적은 없어서 많이 부족했을텐데.."
하는 은채!!!
그림을 알려주기도 하고, 은채가 그린 그림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은채 이야기도 들려주었어요.
가끔 우리는 어떤일을 할 때 잘해야 한다는 부담스러운 마음 때문에 시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렇게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그 안에서는 관계가 생기고, 이야기가 생기고 의미가 생깁니다. 주민과 주민이 만나고 이야기하고 모여야 가능한 일입니다.
곧 공모전에 출품할 작품들이 완성됩니다. 처음에는 5명의 아이들로 시작했지만, 여러가지 아이들의 사정으로 공모는 1~2명의 아이들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부.기 이름으로 무언가를 함께 한 경험이었습니다.
또 도와줄 수 있는 분들을 찾으면 늘 우리 마을에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아이들과 함께 느낀 활동 이었습니다.
다음 코부기 소식으로 만나요~!
- 고리울1팀 이선미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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