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동에 아뜰리에모꼬지농원 아시죠?
부천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생활친화문화공간발굴 우리동네 스무발자국 사업
아뜰리에 선생님께 안내해드렸고 하면 좋은데
이런 사업 신청해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잘 할 수 있을지
자신감이 없다고 하셨어요.
‘염려 마세요. 저희가 있잖아요. 옆에서 도와드릴게요.’
천군만마를 얻으셨다며 기뻐하신 선생님
5월에 열심히 머리를 맞대고 모꼬지해우소라는 단체로
신청서를 작성해 공모를 했습니다.
귀가 어두우셔 대면 심사에 동행했고 덜덜 떠실 줄 알았는데
엄청 잘 발표하시더라고요.(무대 체질이신 것 같더라고요.)
6월 1일 드디어 우리동네 스무발자국 최종 선정 결과 발표일(두구두구~~)
아쉽게도 예비 1번이 되었습니다.
선정된 누군가 포기를 해야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첫 도전에 예비 1번(9번째) 순서로 되었다는 것에 만족하고
내년을 기약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아쉬움을 잠시 접어두고 일상에 일을 하던 중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문화재단에서 포기한 팀이 있어
예비 1번인 모꼬지해우소에게 기회가 왔다는
기다리지 않았지만 노력에 대한 보상이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부랴 부랴 최종서류를 작성하고 통장을 개설하고 바쁘게 준비해
드디어 프로그램 개시일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시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1탄 끝~!! 2탄에서 이어집니다.
- 사회복지사 강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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