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절반이 지나고 8월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를 핑계로 자주 나가기로 했던 마을 활동을 많이 미루기도 했고 7월에 이어진 하계방학 실습을 핑계로 더운 여름을 피해 사무실에 있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나가야겠다 했던 차에 적당한 거리가 생깁니다.
2021년 여름 소식지가 발간되었습니다. 연 2회 발간되는 소식지를 가지고 그동안 찾아가지 못했던 유관기관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마을활동에는 2019년부터 복지관에서 봉사해온 봉사자이자 21년 하계실습에 참여했던 김채현 학생도 함께 하기로 하여 실습기간 중 방문했던 장소에도 함께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주 목요일에 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해주시던 영제한의원, 정안한의원 원장님들을 뵈었습니다. 오후 2시면 한의원 피크타임임에도 텅비어있는 한의원을 보고 정말 사람들이 나오지 않는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도 건강히 계시는 원장님들께 안부인사와 함께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면 함께 점심식사를 하자고 약속하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보기에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복지관 당사자 분들께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주시던 땡기요 사장님도 지금은 코로나라 어렵지만 코로나가 끝나고 상황이 괜찮아지면 모시고 오라고 든든한 말씀을 해주십니다. 그 외에도 예전부터 후원을 해주시던 우리돈곱창, 돈돼야지 등 다양한 가게에 들려 인사하며 소식지와 준비해간 선물을 전해드렸습니다.
21년 초 고강초등학교 앞에서 행사를 진행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그때마다 미래 부동산 앞 공터에서 진행했기에 미래 부동산에도 들렸습니다. 누군지 기억이 난다며 반갑게 인사해주십니다. 계속해서 인사를 드리다보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실 것 같습니다.
하계실습 중 김채현 학생이 방문했던 장소도 가보았습니다. 7월 초 오픈한 카페 목화는 저는 가본적 없는 장소입니다. 처음에는 복지관에서 왔다고하니 생소해하시다가 지난번 왔던 이야기를 하고 채현 학생의 얼굴을 보니 기억해주십니다. 복지관은 어디에 있는지도 여쭈어보시며 관심을 가져주십니다. 이왕 카페에 간 김에 시원한 음료를 한잔 마시며 잠시 실습 후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나 나왔습니다.
어르신들을 만나 감자를 받고, 음료를 나눠마셨던 삼두아파트 정자에도 가보았지만 날이 더워서인지 어르신들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른 장소들을 찾아 인사드리고 소식지를 드리며 이번 마을 활동은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랜기간 인사드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반갑게 반겨주시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오래도록 찾아뵙고 인사드리려 합니다.
- 고리울2팀 유동현(미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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