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이음터 사업이 6월 21일, 고강1동 커피플러스에서 '반짝 반짝 규수'가 시작했습니다.
'반짝 반짝 규수'는 월요일, 금요일 총 18번 진행합니다.
반짝반짝 꽃 규수에서는 규방공예를 배웁니다. 규방 공예는 조선시대,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었던 양반집 규수들
의 생활 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공예장르라고 합니다.
규방에 모인 여인들이 침선(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전통적인 사각핀쿠션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정말 작은 바늘과 얇은 실이 참여자분들 책상에 놓입니다.
작은 크기에 다들 걱정합니다.
'바늘에 실을 어떻게 넣어?'
'어머 웬일이야...작은 바늘 좀 봐'
'돋보기를 챙겼어야 했어...'
놀람은 잠시 바늘안에 실을 넣고 한땀한땀 바느질을 시작합니다.
반짝반짝 규수에서 가장 나이가 많으신 한 어르신은 다른 참여자들 보다 훨씬 빠르게 바느질을 합니다.
'어머니가 확실히 연륜이 있으셔~ 옛날에 많이 해본 솜씨야' 라고 말씀하십니다.
작은 조각보를 바느질하다 보니 시간이 금새 갑니다.
다들 눈이 빠질거같다 표현하지만 금방 가는 시간에 신기해 합니다.
첫 날이다 보니 익숙하지 않은 바느질에 사각핀 쿠션이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다들 숙제 한아름 들고 가셨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는 참여자 분 모두가 돋보기를 챙겨오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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