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부천시 도시농업과에서 시행하는 2020년 도시공동체 텃밭 조성사업입니다.
8월에 시작되었던 텃밭사업의 첫 수확이 시작되었습니다.
10월 어느날, 이현옥통장님에게 무를 수확하고 동네 어르신에게 드리려 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현옥통장님 댁에 도착을 하니 수확을 도와주시는 선생님 두분이 계십니다.
“어르신들에게 무를 드리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열심히 무를 수확하기 시작합니다.
무를 뽑아보니 제가 아는 울퉁불퉁 무와 달리 작고 이쁩니다.
이쁜 무를 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무가 너무 이쁘게 생겼어요!”
“하하하 그치? 이쁘지?”
“열심히 뽑아봐”
처음에는 무를 심기전 상추를 키워 지역주민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하려했습니다.
하지만 텃밭상자에 영양분이 너무 많아 상추가 잘 자라기에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삼겹살은 내년으로 기약하기로 합니다.
다 뽑은 무들을 어르신들 수에 맞춰서 배분합니다.
무를 한데 모아 놓으니, 그 수가 꽤나 되어 보이네요~
무를 봉지에 포장하는 작업을 완료하니 어르신들이 한분, 두분 오십니다.
어르신들은 무를 가져가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합니다.
통장님은 열심히 텃밭상자에서 무를 키운 보람을 느낍니다.
이번 무 수확이 올해 마지막 수확이라고 하며, 이제부터 시금치를 심고 내년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이현옥통장님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지역주민들에게도 퍼져 나갔으면 합니다.
또 먼저 지역주민을 위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통장님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내년에는 처음부터 텃밭을 시작할 수 있는 한해가 될거 같습니다. 기대되는 2021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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